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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대한의사협회, 호흡기 감염병 예방 권고문 발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28.

 
출처:의사신문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가 23일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따른 권고문을 발표했다.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조치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방역 조치 완화로 인해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으며, 특히 A형 계절 인플루엔자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에서 중증 질환을 유발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과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XEC 변이의 출현으로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위원회는 설 연휴 기간 전국적인 이동 증가로 인해 감염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국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첫째,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영유아 및 임신부 등 감염 고위험군은 감염 예방을 위해 밀폐된 장소에서의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요양시설 방문 시 백신 접종 후 면회를 권장했다.
둘째, 감염 고위험군과 의료진 중 백신 미접종자는 신속히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다.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가족 및 보호자, 의료진 역시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동참해야 한다.
셋째, 급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자가 검사의 경우 위음성 가능성이 있어 적절한 치료 기회를 놓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을 방문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팍스로비드 등) 처방을 받아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설 연휴 기간 응급 및 중환자 의료체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의 철저한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응급 및 중환자 치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의료 인프라 확보에 힘써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는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 조치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사신문 남궁예슬 기자 asdzxc14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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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