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에 더해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까지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인체 침투 경로는 감염된 식품인데 ‘굴’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다 같이 굴을 먹었는데 한 사람만 노로바이러스에 감염 돼 설사를 겪기도 한다. 면역력이 약해서 그런 걸까?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개소에서 이뤄진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2025년 1주차(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369명으로 전주(2024년 52주·291명) 대비 26.8% 늘어났다. 소화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증상은 설사 및 복통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똑같이 먹었는데 어떤 사람은 탈이 나고 어떤 사람은 탈이 안나는 이유는 면역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위와 장 점막에서 항바이러스 물질이 분비되고 면역 항체가 작동해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 장 점막의 면역력이 좋으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이 안 될 수 있다. 반면, 과민성장증후군·대장염 등이 있어 평소 배탈이 잘 나는 사람이나 간 질환자는 장 점막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노로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개체수가 10개만 돼도 감염을 일으킬 정도로 감염력이 높다. 노인 등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오염된 굴 한 개만 먹고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게다가 노로바이러스는 재감염이 쉽다. 감염 후 면역 반응이 오래 가지 않아 우리 몸의 항체가 기억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150여 종이나 있고, 변이도 잘해 한 번 걸린 사람이라도 다른 유형의 노로바이러스에 또 걸릴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를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원인에는 굴 이외에 샐러드, 샌드위치, 냉동 건조 과일 등이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리사가 요리한 음식을 먹거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접촉한 물건을 만져도 감염이 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선 채소·조개 등은 85도에서 1분 이상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부착력이 강해 손은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감염을 의심하고 적어도 3일 간은 요리를 하지 않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7/202501170209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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