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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가슴에 단단한 덩어리”… 31살 女 유방암 중 ‘악성 유방암’ 진단, 사연 봤더니?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20.



[해외토픽]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가슴에 덩어리가 만져져 제거수술을 받았고, 유방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더 선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가슴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져 수술받았고, 유방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레일라 에스마일리(31)는 평소와 같이 이를 닦던 중 우연히 가슴에서 바위처럼 단단한 덩어리를 발견했다. 그는 “양치질을 하고 있는데 가슴에 4분의 1크기 정도 되는 덩어리가 보였다”며 “손으로 직접 만져봤는데, 엄청 단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증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레일라 에스마일리는 그날 밤 피부과 전문의인 형부에게 서둘러 달려갔고, 내일 제거해 보자는 말을 들었다. 다음 날 덩어리를 제거한 그는 양성일 거라며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돌아갔다. 하지만 며칠 후, 삼중음성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레일라 에스마일리는 “건강한 내가 암을 진단받아 충격이었다”며 “덩어리 같은 게 만져진다면 무시하지 말고 검사를 꼭 받아라”라고 강조했다. 현재 그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방암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말하며, 삼중음성유방암도 유방암의 한 종류다.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표피성장인자(HER2) 수용체 발현 정도에 따라 나뉜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세 종류를 검사했을 때 전부 ‘음성(발견되지 않음)’으로 나오면 ‘삼중음성유방암’으로 진단한다. 전체 유방암 환자 중 약 12~20%가 삼중음성유방암 진단을 받으며, 특히 40대 이하 젊은 연령대에서 많이 발병한다.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건강검진이나 자가 진단 중 멍울이 만져져 발견될 때가 많다. 유방암은 보통 뼈로 전이되는데, 삼중음성유방암은 뇌, 폐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늦게 발견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선행항암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선행항암치료는 원래 유방암의 크기가 커서 수술이 바로 불가능할 때 크기를 줄이고 수술을 진행하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중 다수가 크기와 상관없이 선행항암치료를 받는 편이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유방암 중 독한 편으로 암이 빠르게 자란다. 환자들은 선행항암치료를 진행하고 수술한 뒤 암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수술 시 암이 없어지기도 한다. 이를 ‘완전 관해’라고 하는데, 완전 관해가 되더라도 삼중음성유방암은 재발이 쉽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6개월에서 1년 더 진행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한편, 유방암 자가 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멍울을 확인하기 위해서 왼쪽 팔을 든 채 오른쪽 손의 가운데 세 손가락으로 왼쪽 가슴을 젖꼭지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넓혀가면서 만져보면 된다. 반대쪽 팔을 들어 같은 식으로 오른쪽 유방을 만져본다. 팔을 위로 들면 유방 안에 있는 근육이 당겨지면서 멍울을 피부 쪽으로 밀어내 손에 더 잘 잡힌다. 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일 수 있다. 암 덩어리는 주변 세포 조직을 침범해 엉켜있기 때문에 만져도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5/202501150191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