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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덩어리 없었는데, 암이라고?”… 20대 女, 젖꼭지 ‘이 증상’이 신호였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30.



[해외토픽]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젖꼭지에 흐르는 분비물 증상으로 유방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더 선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젖꼭지에 흐르는 분비물 때문에 유방암 발생을 알게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스테프 피스이(28)는 평소와 다르게 가슴에 이상한 변화를 느꼈다. 그는 “왼쪽 가슴이 오른쪽 가슴과 다르게 꽉 차면서 엄청 단단했다”며 “가볍게 여기고 넘겼는데, 어느 순간부터 젖꼭지에서 분비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병원을 찾았다는 스테프 피스이는 검사 끝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그는 “검사 결과, 3cm 종양이 발견됐다”며 “처음에는 단순한 낭종이라고 생각했는데, 암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에 특별한 덩어리가 느껴지지 않아서 암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젊고 활동적이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암 진단을 받고 곧바로 직장을 그만둔 스테프 피스이는 6개월간 화학 요법과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를 받았다. 그는 “내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테프 피스이가 진단받은 유방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유방은 유즙을 만드는 유엽과 유즙이 나오는 길인 유관으로 이뤄지는 유선조직, 유방의 형태를 유지하는 결체조직 그리고 쿠션 역할을 하는 지방으로 이뤄진다. 대부분 암은 유선조직에서 생기며 그중에서도 약 80%가 유관에서 생긴다. 환자의 약 3분의 1이 아무런 증상 없이 검진 시 발견될 정도로 초기 단계에는 대체로 증상이 없다. 흔한 증상으로는 멍울, 유두 분비, 피부 변화 등이 있다. 유두(젖꼭지)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나 피가 나오기도 한다. 피가 나온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지만 감별하는 게 좋다. 피부 변화도 일어나는데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거나 다치지 않아도 멍이 드는 증상이 있다. 유두나 피부가 함몰되는 증상도 유방암과 관련이 있다. 기타 증상으로 겨드랑이에서 혹이 만져질 수 있는데, 이는 전이로 인해 림프절이 커진 경우다.

유방암의 원인으로는 호르몬, 식이, 비만, 유전, 방사선치료 과거력, 환경적 요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호르몬이 큰 영향을 미친다. 폐경 후 여성에서는 더 이상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지만 복부지방에서 안드로스테네디온이라고 하는 성분이 여성호르몬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위험인자가 된다. 유전적 요인도 중요하다. 직계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거나, 엄마보다는 자매가 유방암일 경우 유방암 위험도가 더 높아진다.

유방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 ▲항암치료 ▲항호르몬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로 나뉜다. 수술은 유방에 대한 수술과 겨드랑이 림프절에 대한 수술이 있다. 유방에 대한 수술은 크게 ‘유방 부분 절제 수술(유방 보존수술)’과 ‘유방 전절제 수술’로 나뉜다. 유방을 절제한 후 유방을 재건하는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유방 보형물이나 자신의 조직을 이용해 원래의 유방과 유사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환자가 몸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22/202501220292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