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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서정희, 암 확진 전 10년 ‘이 증상’ 겪었다 고백… 병 위험 높인다는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10.



[스타의 건강]
 
방송인 서정희(62)가 유방암 투병 후 근황을 공개했다. 오른쪽 사진은 과거 서정희의 모습./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서정희(62)가 유방암 투병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방암 진단과 투병 과정을 밝혔다. 서정희는 “늘 다니던 사우나에서 오른쪽 가슴 윗부분이 딱딱하게 굳어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후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고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유방암 확진 전 어떤 증상을 겪었는지에 대해서는 “10년 동안 불면증에 시달렸고, 극도로 예민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서정희는 수술 후 겪었던 일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머리카락은 모두 빠지고 손과 발은 항상 부어있었다”며 “손톱과 발톱은 검게 변한 것을 보고 삶의 의욕이 없어졌다”고 했다. “항암치료는 말할 수 없이 힘들었다”며 “고열, 발진, 부작용을 심하게 겪었고, 항암치료를 마치고는 절제했던 가슴을 복원하는 수술까지 받았다”고 했다. 이어 도전하고 용기를 내어 새로운 삶을 살기로 선택한 서정희는 군자동 작은 집짓기 프로젝트, 성경 말씀 녹음, 필라테스 운동, SNS를 통해 소소한 일상 나누기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서정희가 겪었던 유방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유방암, 여성 암 1위, 잘못된 식습관 원인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여성 암 발생 1위는 유방암(21.8%)이다. 유방암의 원인으로는 고지방·고칼로리 위주의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이 대표적이다. ▲40대 이후의 여성 ▲초경 연령이 14세 이전일 경우 ▲폐경 연령이 50세 이후인 경우 ▲만삭 분만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경우 ▲첫 만삭 분만이 35세 이후인 경우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체중이 63kg 이상이거나 비만지수가 25 이상인 경우가 유방암의 위험 요인이다. 

◇유방‧겨드랑이에서 덩어리 만져진다면 의심해야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어 자가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유방암은 통증, 멍울, 유두 분비물, 유방 크기와 모양의 변화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있다.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심한 경우에는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젖꼭지에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기는 것도 증상 중 하나다. 유방통이 암의 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여성의 유방통은 대부분 생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유방에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방암은 가족력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가족 중에 질환과 관련된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기를 권한다. 실제로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발병할 확률이 4배 이상 더 높아진다. 유방에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초기 유방암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예방하려면… 꾸준한 식사요법과 운동 중요
유방암을 예방하거나 진단 후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적정체중을 유지하면서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육류는 살코기로 500g, 익힌 고기의 경우 3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선은 흰 살 생선과 등 푸른 생선 위주로 주 3~4회 섭취하고, 유제품은 저지방 제품으로 하루 1~2컵 정도 마시기를 권한다. 채소는 하루 5접시 이상, 과일은 하루 2회 섭취를 권장한다. 술과 담배는 금하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한편, 수면은 면역 시스템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 부족이 면역력을 약화시키면 암세포를 인식하고 파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하루에 6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들은 면역 세포의 활동이 감소한다. 미국 암 학회 연구에 따르면 하루 7~8시간 수면이 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수면 부족은 신체의 염증 반응을 증가시켜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어 하루 권장 수면 시간을 지키기를 권한다. 만성 스트레스도 역시 면역 시스템을 약화시키고 이로 인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할 수 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정신적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7/202501070201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