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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쌀뜨물 ‘이런 색’이라면… 쌀에 독소 있다는 신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15.

 
쌀뜨물이 파란빛이나 검은빛을 띤다면 쌀에 곰팡이가 생긴 상태일 수 있으니 버리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쌀뜨물의 쓸모를 알고 나면, 쌀 씻은 물을 그냥 버리기 아깝다. 그러나 쌀뜨물은 물론 쌀까지 버려야 할 때가 있다. 쌀뜨물 색이 흰색이 아닐 때다.

쌀뜨물은 다양한 곳에 쓸 수 있다. 찌개나 국을 끓일 때 물 대신 넣으면 국물에 구수함을 더해준다. 요리 재료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유용하다. 굴비·조기·고등어 같은 생선을 쌀뜨물에 담가두면 비린 냄새가 약해진다. 죽순은 쌀뜨물에 삶아서 특유의 떫은 맛을 없앨 수 있다.

쌀뜨물 색이 파랗거나 검을 땐 쌀뜨물과 쌀 모두 버려야 한다. 곰팡이가 생긴 상태일 수 있어서다. 쌀 같은 곡류에 곰팡이가 생기면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 곰팡이 독소가 만들어진다. 곰팡이 독소는 사람에게 급성 또는 만성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오크라톡신은 콩팥을 손상시키고,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나 불임을 일으킨다. 이들 독소에는 최대한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


곰팡이를 깨끗이 씻어낸 후라도 쌀을 먹어선 안 된다. 곰팡이가 만들어낸 독소는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도 식품 내부에 남아있다. 열에 강해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안 먹고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쌀에 곰팡이가 생기는 걸 막으려면 습도 60% 이하, 온도 10~15 이하 조건에서 보관해야 한다. 온도 변화가 최대한 적은 곳을 선택한다. 주방은 물이 끓으며 생긴 수증기 등으로 습한 경우가 많다. 주방에 쌀을 보관 중이라면 종종 보일러나 제습기를 가동해 공기를 건조하게 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0/202501100174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