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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성시경, “땀 빼고 ‘이 음료’ 한 잔 못 참아”… 운동 효과 도루묵 된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13.

 
가수 성시경(45)이 운동 후 맥주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캡처
가수 성시경(45)이 운동 후 맥주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 구기동 장모님해장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성시경은 테니스를 하고 온 후 해장국집을 찾았다. 맥주를 함께 주문한 성시경은 “맥주가 사실 몸에는 좋은 술은 아닌데 땀나는 운동한 다음에 탁 끝나고 와서 한 잔 먹는 걸 어떻게 (참냐)”라고 말했다. 성시경처럼 운동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땀을 식히는 경우가 있는데, 건강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근육통 지속
운동하고 술을 마시면 근육통이 오래갈 수 있다. 모든 근육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유발한다. 운동이 근육에 미세한 손상을 가하기 때문이다. 운동 후 근조직을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미세하게 찢겨 있거나 피멍이 들어 있는 걸 관찰할 수 있다. 근육이 이 손상을 회복하기 위해 단백질을 재합성하면서 커진다. 이때 필요한 게 영양과 수분 공급이다. 그런데 운동 후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회복 과정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기능을 방해한다. 게다가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연조직의 부상을 악화할 위험도 있다. 이로 인해 근육통이 오래가면 근육의 성장도 더뎌지게 된다.

◇간 피로도 
운동 후 술을 마시면 간의 피로도도 커진다. 운동할 때 에너지를 쓰려면 간에 저장된 포도당이 분해되어야 한다. 그리고 간에는 근육 생성을 위해 그레아틴, 글루타메이트 등 단백질도 합성한다. 그러나 술을 마시게 되면 간에서 알코올 분해를 해야 해 부담이 커진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 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피로 물질도 쌓이게 된다. 간의 과부하가 반복되면 간 기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신진대사도 떨어져 근육 유지에도 악영향을 준다.

◇탈수 위험
운동 후 술을 마시면 탈수가 생길 수도 있다.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의 작용을 차단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들어 탈수를 유발한다. 이는 단백질 합성을 직접적으로 막아 근육 생성을 방해한다. 실제로 근육의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합성하려면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그러나 술을 마시면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서 근육에 있는 수분까지 사용하게 된다. 알코올 분해에 수분이 사용되면 근육을 피로하게 만들어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한편, 술은 뱃살의 주범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9/202501090120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