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건안전청(UKHSA)에 의하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사례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높아져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며 설사·구토·복통·발열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설사·구토·복통·발열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최대 한 달 동안 옷, 소파, 커튼 등 직물에 남아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 의대 호흡기내과 앤 리우 박사는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되지만 의류 등 직물의 표면을 통한 전염 가능성도 있다”며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합성 섬유는 미생물 생존 및 성장을 도와 천연 섬유보다 노로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미생물학자 제이슨 테트로 박사는 “옷은 표면에 작은 구멍이 많아 옷에 닿는 무엇이든지 옷에 쉽게 달라 붙는다”며 “이로 인해 노로바이러스를 비롯한 세균이 남아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땀이나 물에 젖거나 습기에 노출되면 옷 속 세균이 피부에 묻게 되고 그 상태로 호흡기를 만지면 바이러스가 체내 유입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면 개인위생 및 주변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손 소독제가 아닌 물과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손 소독제의 알코올만으로 노로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의류는 섭씨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과 세탁세제를 활용해 세탁하는 게 바람직하다. 노로바이러스는 단백질 껍질로 둘러싸여 보호되는데 이 단백질 껍질은 리파아제 효소가 함유된 뜨거운 물이나 세탁세제를 사용해야 완전히 떨어져나간다. 월 1회 빈 세탁기에 뜨거운 물과 표백제를 넣고 돌려 세탁기 내부도 소독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가 묻은 카펫 등의 직물을 청소할 때는 반드시 단독 세탁을 해야 한다. 세균이 공기 중에 떠다니며 퍼질 수 있어 가급적 진공청소기 사용은 자제하고 오염 부위에 베이킹소다나 항균 제품을 발라 소독한 뒤 청소하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8/202501080219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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