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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새해부터는 헬스장 매일 가야지” 당장 생각 바꿔야 하는 이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6.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6주에 한 번씩 휴식을 가져 신체 회복을 도와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운동하기’는 흔히 하는 새해 다짐 중 하나다. 그런데 매일 운동하는 게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다. 최근, 매일 동일한 운동 루틴을 반복하면 신체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돼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댄 고든 운동생리학 박사는 “매일같이 힘든 운동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4~6주마다 운동 종류와 강도에 변화를 주고 6주에 한 번씩 운동을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장에서의 웨이트 트레이닝 등 운동으로 신체에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 몸의 항상성이 깨진다. 이때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며 적응하려고 하는데 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피로로 이어진다.

운동 강도가 클수록 피로가 더 심하게 나타나고 그 피로가 사라지려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피로는 신체가 운동에 적응하고 있다는 주요 신호로 피로가 클수록 적응 속도가 빨라지고 체력이 향상된다. 댄 고든 박사는 “과도한 피로는 운동성과를 떨어트리고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휴식을 통해 적절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충분한 휴식 없이 운동을 지속하면 근육이 손상된 상태가 유지되고 체력 향상을 방해한다. 스트레스 반응으로 생성된 염증이 사라지지 않아 근육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떨어져 근육 기능이 저하된다.

운동 효과는 실제 운동을 할 때보다 회복기간에 일어나는 적응 과정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점진적으로 강도를 늘려가며 몸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4~6주마다 강도를 높이거나 운동 종류를 바꿔 운동 루틴을 새롭게 구성하고 6주에 한 번씩은 운동을 쉬거나 강도를 낮춰 몸이 회복할 시간을 줘야 한다. 6주간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면 1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7주째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걷기 등만 해서 회복기를 갖는 식이다. 강도 조절을 통해 회복 시간을 확보할 때는 매일하던 운동을 주 3회로 줄이고 나머지 4일은 저강도 운동이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필요한 휴식의 양은 평소 운동 강도 및 빈도에 따라 다르다. 몸에 통증을 느끼거나 부상을 입었다면 휴식을 취하며 회복할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한편, 이 분석 결과는 ‘The Convers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3/202501030200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