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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국내서 '초음파 뇌수술'로 '마약 중독 치료' 임상 연구 시작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5.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사진./사진=게티이미지 뱅크
국내 연구팀이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로 필로폰 단일 중독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 연구를 시작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 인천 참사랑 천영훈 병원장, 가톨릭대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 연구팀은 미국 버지니아에 위치한 집속초음파재단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집속초음파재단은 공익 재단이다.

마약 중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며 감정조절 등의 변화가 일어나 극단적 행동을 서슴지 않게 일으킬 수 있어 개인뿐 아니라 사회에도 여러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중독 치료로는 약물치료, 행동치료, 상담 등이 있는데, 아직 모두 한계가 있다. 치료 약물은 내성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환자 개인의 의지만으로 모든 치료를 지속해야 해 재발 위험성이 크다.

전류를 뇌 표면에 전달하는 비침습 신경중재술이나 뇌심부자극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연구되고 있지만, 개두술과 전신마취 등의 과정이 수반돼 중독환자에게 적용하기 어렵다.

최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에서는 세계 최초로 다중 약물 중독 환자에 대한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의 효과를 입증했다. 단일 약물 중독 환자에 대한 고집적 초음파 수술 연구는 아직 시도된 바 없었다.

장진우 교수 연구팀은 필로폰 단일 중독 환자의 임상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약물 중독 환자에게서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의 치료 효과와 기전을 확인할 예정이다.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은 기존의 신경외과적 수술법과 달리 비침습적 수술로 환자의 부담이 적으며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진우 교수는 “마약 중독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과제다”며 “연구를 통해 고집적 초음파로 중독환자의 뇌를 보다 안전하게 자극하고 조절해 환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연구를 통해 중독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과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2/2025010202474.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