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및 코인 투자에 뛰어들어 자산을 불리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수시로 가격이 오르내리는 주식·코인 특성상,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불안한 마음에 차트를 들여다보기 일쑤다. 혹시 이것이 중독 증상은 아닐까? 중독은 ‘특정 행동을 그만두는 데 반복적으로 실패해 일상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자제력을 잃어 자신에게 해로운 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면 중독일 가능성이 크다. ▲알코올 ▲일 ▲쇼핑 ▲도박 ▲인터넷 등 과도하게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은 다양하다. 투자에도 중독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학적인 합의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분명 투자에도 중독의 요소가 있다"고 본다. 인간은 자극을 받을 때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나와야 쾌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도파민 시스템에는 술이나 마약 등의 직접적인 물질 대신 행위가 작용하기도 한다. 예컨대 단기적인 주식 투자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수익이 발생해 큰 쾌감을 느끼면 전보다 더 큰 자극을 받기 위해 무리해서 투자금을 늘릴 수도 있다. 내가 자산을 불리기 위해 투자하는지, 중독됐기 때문에 투자하는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투자 유형이 주식이냐, 코인이냐를 따지기 보다는 투자할 때 어떤 행동 패턴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행위에 중독되면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일상생활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도파민을 분비시켰던 자극을 원하는 보상회로가 계속해서 자극되면서 전두엽과 중피질 경로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도박 진단 기준에서 ‘도박’을 ‘투자’로 바꾸고 해당되는 항목이 많다면 투자에 중독됐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정신의학회 정신장애 진단 통계편람(DSM-5)의 9가지 항목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도박중독이라 진단한다. ▲도박을 해서 돈을 번다는 집착 ▲베팅 액수가 점점 커지는 내성 ▲안 하면 짜증나고 불안해지는 금단증상 ▲그만두려고 해도 안 되는 조절실패 ▲일상에서의 기능 이상 ▲채무 ▲죄책감, 불안감을 지우기 위한 회피성 도박 ▲손실은 만회하려는 추격 도박 ▲거짓말 등이 있다. 투자에 중독되지 않으려면 심리적 요인에 따르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해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 다시 말해, 즉각적인 보상 심리를 이겨내야 한다. 이미 충동이 혼자 힘으로 이겨내기 힘들 정도라면 전문의를 찾거나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게 좋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는 투자 중독 문제를 무료로 상담해주고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7/2024122702045.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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