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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마이온리독 My Only Dog

스크랩 실내 공기 중 떠다니는 ‘이것’ 반려견에게 악영향… “아토피 피부염 악화” [멍멍냥냥]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30.

 
실내 곰팡이 독소가 반려동물의 아토피피부염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실내 곰팡이 독소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아토피피부염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습진 질환이다. 최근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의 증가로 인해 사람과 생활 공간을 공유하는 반려동물의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 수의과대 김하정 교수 연구팀은 실내 미세먼지 내 곰팡이 독소를 측정해 반려견의 아토피 피부염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동물병원에 내원한 아토피 피부염 반려견 44마리와 건강한 대조군 29마리를 대상으로 반려견이 자주 머무는 공간에 공기 질 측정기를 설치했다. 이후 48시간 동안 초미세먼지·미세먼지·이산화탄소·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를 측정하고, 진공청소기로 채집한 먼지 속 곰팡이 독소의 농도도 측정했다.

그 결과, 아토피 피부염 그룹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곰팡이 독소 농도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병변과 가려움증, 피부 장벽 손상도 역시 미세먼지 농도와 곰팡이 독소의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함께 악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 저자 김하정 교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내 유해 물질과 알레르기 질환과의 관계는 많이 보고된 바 있지만 반려동물에서는 없었다"며 "반려동물의 아토피 피부염 질환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레르기(Allerg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7/202412270155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