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65%, 혈관 노화가 원인
발기부전은 심혈관 건강의 적신호다. 발기(勃起)란, 확장된 음경 혈관으로 혈액이 모여 빠지지 않는 상태인데 혈관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져 혈액 유입이 방해받으면서 발기부전이 생긴다. 발기부전을 겪고 있다면 혈관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자. 먼저, 발기부전은 3개월간 발기가 안 됐을 경우를 말한다. 발기와 관련, 스스로 평가를 하다 보니 자신이 발기부전인지 아닌지 알기가 쉽지 않다. 성적 자극으로 발기됐을 때 성관계가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발기가 총 횟수의 절반이고, 성행위 중 발기 상태가 끝까지 유지되지 못한 횟수가 절반 정도라면 발기부전을 의심해야 한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원장은 "과거보다 성욕이 떨어진 느낌을 받고, 정액량이 줄었으며 성적 쾌감이 떨어진 것도 발기부전 증상"이라며 "특히 한번 사정 후 다시 발기가 될 때까지 상당 시간이 걸린다면 발기부전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기부전은 심혈관질환인 심장병·고혈압과 관계가 깊다. 미국 매사추세츠 남성노화연구에 따르면 매년 발기부전 발병률은 1000명당 25.9명이지만 심장병 환자에게선 58.3명, 치료 중인 고혈압 환자에서는 42.5명으로 각각 2배 이상 더 많이 발생했다. 음경 혈관은 매우 가늘어 심혈관질환 초기 증상으로 발기부전이 생긴다. 또 발기부전은 혈관이 노화된 고령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위 연구에서 40세와 70세 사이 완전발기부전은 5.1%에서 15%로 증가했고, 중등도 발기부전은 17%에서 34%로 늘었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이 노화해 탄력과 기능이 떨어진 탓이다. 고령에서 발생 빈도가 잦은 발기부전은 음경으로 유입되는 동맥 혈류의 감소와 함께 음경으로 모인 혈액이 빠져 나가지 않게 하는 정맥폐쇄기능의 부전이 주요 원인이다. 발기부전이 시작되면 일단 혈관 노화를 의심하고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음경 혈관의 대부분은 지름이 0.3㎜로 가늘어서 조금이라도 탄력을 잃거나 혈관 내부가 좁아지면 발기부전이 되는데, 국내 혈관성 발기부전은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이 조절과 운동을 기본으로 개선해야 발기부전뿐 아니라 혈관 건강 악화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짜고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윤철용 원장은 "발기부전의 경우 중증 이상이라면 약물치료가 필요하므로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0/202412200181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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