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와인 한 잔 마시는 게 일부 약물보다 심장마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라몬 에스트루프 교수팀은 평균 68세 성인 1232명을 대상으로 와인 섭취가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작성한 음식 및 음료 섭취에 관한 설문 내용을 분석하고, 연구 시작 시점과 1년이 지난 시점에 채취한 소변 샘플에서 주석산을 측정했다. 주석산은 와인의 주요 성분 중 하나다. 연구 결과, 평균적으로 하루 반 잔에서 한 잔의 와인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50% 낮았다. 이는 스타틴과 같은 일부 약물로 얻을 수 있는 결과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1주일에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경우 그 위험은 3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하루 한 잔이 넘는 와인을 마시는 사람은 이점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다만 이번 연구가 지중해 국가에 거주하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인구 집단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와인은 맛과 향이 좋을 뿐 아니라, 비타민·당분·유기산, 폴리페놀 및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많이 찾는 주류다. 특히 레드와인은 장 건강을 개선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는 영국 연구 결과도 있다. 와인의 하루 권장량은 한 잔(150mL)이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0/2024122001615.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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