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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쉬어가기

스크랩 술 마시고 ‘양치질’ 안 하고 잤다가는… ‘이것’ 위험 커진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27.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말이 다가오며, 각종 송년회를 비롯해 술자리가 잦아지는 시기다. 과도한 음주는 간뿐 아니라 다양한 장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연말 술자리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알코올성 간질환
과도한 음주는 알코올성 간질환을 유발한다. 술을 자주 마시면 간세포에 지방이 쌓인다. 알코올의 대사산물은 간세포를 손상시켜 간질환을 야기한다. 술로 인한 간질환 발생은 성별이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보통 남자는 하루 알코올 40g 이상(포도주 두 잔, 소주 반 병 정도), 여자는 하루 20g 이상의 음주를 지속하면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크게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이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상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알코올성 지방간은 자연스레 정상적인 간으로 회복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
과음과 과식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타는 듯 한 가슴 쓰림이 느껴지고 신물이나 쓴물이 올라오고 목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든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 사이에 위액이 거꾸로 흐르지 못하도록 통로를 조이는 근육이 느슨해져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인데, 술은 이 근육을 약화시킨다. 음주 후 구토하는 습관도 위액을 식도로 역류시키는 행동이기에 주의해야 한다.

◇충치
잦은 연말모임은 치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술 원료 자체도 충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술과 함께하는 찌개나 탕 등의 안주도 염분이 많아 입 속을 충치가 발생하기 쉬운 산성 환경으로 만든다. 또 술은 혈압을 상승시켜 잇몸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술에 취하게 되면 귀가 후 제대로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있는데,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은 치태가 충치의 원인을 제공한다. 또 음주 후 잠을 잘 때는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가 많아 입 속이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치주염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물 많이 마셔야
연말모임에서 술보다 음식, 물, 대화를 더 즐긴다면 건강하게 연말 시즌을 보낼 수 있다. 음주보다 음식과 수분 섭취에 집중하는 것은 과음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음주 전 식사를 하고, 술을 먹으면서 안주를 함께 즐기고 지속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면 포만감으로 음주량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안주로는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이나 염분이 많은 국물류는 피하고 수분함량이 많은 과일이나 칼륨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해조류, 고단백 저지방의 콩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9/2024121902564.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