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멸균유 제조 과정 중 세척수가 혼입돼 회수 조치한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 한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부 직원이 사내 급식으로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mL를 마시고 복통 유발·냄새 이상·변색 등을 신고했다. 우유에서 갈색 액체가 나오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파장이 커졌다. 매일유업은 나흘 뒤 홈페이지에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매일유업은 "생산 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때 생산된 제품은 약 50개로, 특정 고객사 한 곳에 납품된 것을 파악했다”고 했다. 이어 “단 한 팩의 우유에서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생산 과정 관리와 품질 검수 절차가 부족했음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생산된 제품 전량은 회수 중이다. 식약처는 문제가 발생한 제품의 생산시점(9월 19일)을 고려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매일유업 광주공장의 생산제품 이력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19일 새벽 3시 38분에 멸균기 밸브가 약 1초간 열려 충진라인에 세척수(2.8% 수산화나트륨)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일시 이외에는 생산이력 온도그래프 확인 결과 이상이 없었다. 멸균기는 충진라인과 분리돼 있지만, 멸균기 내부 세척 작업 진행 중 작업자의 실수로 충진라인과 연결된 멸균기 밸브가 열려 세척수가 제품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식약처는 재발 방지를 위해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비의도적 밸브 조작 방지 방안 마련 등 제조 관리 운영 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했다. 아울러 관할 관청에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하도록 요청했고, 해썹 검증 관리 미흡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했다. 식약처는 "소비자 우려 해소를 위해 문제의 제품과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제조되는 다른 일자 제품과 다른 생산라인에서 제조되는 수거 가능한 제품(30개)을 수거해 성상과 산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함을 확인했다"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8/202412180154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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