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종의 위암에 기반한 공간 전사체 분석을 수행하여 위암미세환경에 존재하는 핵심 세포군을 규명하였고, 특히, CCL2+섬유아세포와 STAT3활성화 대식세포 간 상호작용이 항암면역작용을 억제하여 환자의 불량한 예후와 연관됨을 증명했음.
▲9종의 위암에 기반한 공간 전사체 분석을 수행하여 위암미세환경에 존재하는 핵심 세포군을 규명하였고,특히, CCL2+섬유아세포와STAT3활성화 대식세포 간 상호작용이 항암면역작용을 억제하여 환자의 불량한 예후와 연관됨을 증명했음.
국내 연구진이 위암 진행의 핵심 열쇠를 찾아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아주대 의대 공동 연구팀이 최신 공간 전사체 분석기법을 활용해 위암 진행을 주도하는 두 가지 핵심 세포의 상호작용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장 김태민 교수와 아주대 외과학교실 허훈 교수 연구팀은 위암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공간전사체 기술은 세포의 유전자 발현 정보를 조직 내 위치와 함께 분석하는 최신 생명공학 기법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로 암 조직 미세환경에서 CCL2 단백질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와 STAT3 단백질이 활성화된 대식세포를 발견했다. 두 세포는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위암 진행과 환자의 치료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왼쪽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김태민 교수,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성학 교수, 아주대학교 외과학교실 허훈 교수, 이다경 박사후연구원
▲ (왼쪽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김태민 교수,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성학 교수, 아주대학교 외과학교실 허훈 교수, 이다경 박사후연구원
연구진은 9개의 위암 조직을 세포군의 비율에 따라 면역원성 위암, 상피성 위암, 기질성 위암으로 분류했다. 각 세포의 역할은 전사체 변화와 기능적 변화를 통해 분석했으며, 위암 실험실 모델과 생쥐 모델을 통해 CCL2 발현 섬유아세포와 STAT3 활성화 대식세포의 핵심 역할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Gut'(IF=23.1)에 게재됐다. 김태민 교수는 "핵심 세포아형 구분과 표적 마커 발굴을 통해 위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이는 암 치료에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의사신문 남궁예슬 기자 asdzxc14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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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539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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