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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밥 먹을 때 스마트폰 보다가… ‘이 균’, 입속에 들어올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8.

식탁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진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사하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은 소화불량과 체중 증가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식사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그로 인해 과식이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초래할 수 있어 개선해야 할 식습관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식탁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진다는 분석까지 제기되면서, 스마트폰을 식탁에서 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영국 체스터대 가레스 나이 생리학박사가 식탁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식중독, 피부 감염,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세균의 온상”이라며 “식사를 할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세균이 손을 통해 음식에 옮겨가거나 입 안으로 들어가 체내로 유입돼 감염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에서 흔히 발견되는 박테리아는 ▲녹농균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대장균 ▲대변 연쇄상구균 등이다. 녹농균은 호흡기 또는 피부 감염을 유발하며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는 뇌수막염을 일으키고 대장균은 메스꺼움, 구토 등 소화기 감염을 연쇄상구균은 호흡기 감염·패혈증 등과 연관이 있다. 가레스 나이 박사는 “우리의 손은 매일 약 150가지의 물품을 만지는데, 접촉한 물건을 통해 손에 있던 박테리아가 스마트폰 표면으로 퍼져 스마트폰에 서식하게 된다”고 말했다.

감염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식사 전 손을 씻고 식사 중에는 스마트폰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감염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평소 스마트폰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스마트폰은 최소 이틀에 한 번은 소독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닦아야 한다.

가레스 나이 박사가 권고하는 스마트폰 청소 팁은 다음과 같다. 천을 사용해 스마트폰 외부에 붙어있는 먼지, 부스러기 등을 제거한 뒤 이쑤시개를 사용해 포트 등 틈새에 낀 먼지나 오물을 긁어낸다. 알코올 솜이나 물티슈를 활용해 스마트폰 화면, 버튼 등 접촉이 잦은 부분을 닦는다. 스마트폰 케이스는 뜨거운 비눗물로 세척한 뒤 완전히 건조한다. 케이스가 가죽 소재인 경우에는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전문 클리너를 사용하는 게 좋다.

한편, 이 내용은 ‘Compare & Recycl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2/2024120201919.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