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거하게 마신 다음 날 찾아오는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그동안 머리는 핑핑 돌고 일상생활이 어렵다. 이때 숙취 해소를 위해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는다는 사람도 있는데, 정말 도움이 될까? 숙취가 있는 상태라면 '포도당 수액'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음을 하면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NADA라는 조효소(효소의 기능을 도와주는 물질)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체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 혈당 수치가 평소보다 떨어질 수 있다. 혈당 수치가 떨어지면 어지럼증, 구토, 피로감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포도당 수액을 맞아 혈당 수치를 높여주면 이 증상을 완화하고 숙취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술을 먹을 때마다 수액을 맞거나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액은 장을 통하지 않고 정맥으로 바로 전달돼 효과가 매우 빠르게 나타난다. 하지만 수액으로는 일시적인 효과만 누릴 수 있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어렵다. 포도당 수액에 장기간 의존하면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필수 미네랄 섭취량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콩팥이나 심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포도당 수액을 맞으면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고 혈관 용적이 늘어나 콩팥과 심장에 부담이 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가벼운 숙취라면 집에서도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들이 있다. 우선 숙취 해소에는 꿀물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꿀물 속 과당은 인체에 빨리 흡수돼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단, 당뇨병 환자는 포도당 수액을 맞거나 꿀물을 마셨다간 혈당이 지나치게 상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숙취로 인한 두통이 특히 심한 상태라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물질로 머릿속 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을 유발한다.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메티오닌 등이 분해에 도움을 준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에, 메티오닌은 북어에 많다. 숙취를 해소하려 콩나물국이나 북엇국을 먹는 게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달걀 ▲오이 ▲토마토 ▲사과 ▲바나나는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음식을 먹기 힘들 정도로 속이 안 좋다면 물을 많이 마시자. 물은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과도하게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몸속에 있는 알코올을 희석해준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9/202411290207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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