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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추위 필수템 목도리, 오랜만에 걸쳤다가 ‘이 질환’ 생기지 않게 주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8.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체온 유지를 위해 목도리는 필수다. 하지만 지난 겨울 장롱에 넣어뒀다가 오랜만에 꺼낸 목도리를 곧바로 쓰는 것은 금물이다.

◇알레르기·피부염 유발… 빨아서 사용을
털로 된 목도리는 자주 빨지 않으면 미세먼지, 세균, 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온상이 된다. 목에 둘렀을 때는 입김 때문에 습기가 차 세균이 더 잘 증식하는데, 이로 인해 각종 세균이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알레르기, 천식을 악화한다. 빨지 않은 목도리가 피부에 닿았을 때는 턱, 목 부위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거나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 모낭염은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여드름처럼 울긋불긋하게 뾰루지가 올라오고 가려움이 생긴다.

오랜 기간 장롱에 보관했던 목도리는 반드시 빨아서 사용하고, 이후에도 1주일에 한 번은 세탁하는 게 좋다. 세탁할 때는 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20~30분 담가 불린 후, 물속에서 손으로 살살 비벼 때를 빼면 된다. 세탁이 어려운 소재라면 세탁소에 맡겨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되는데, 이때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하루 정도 걸어둬 화학 성분이 완전히 빠져나가게 한 후 착용한다. 세탁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외출 뒤에 목도리를 털고 햇볕에 말린다. 햇볕이 세균 번식을 막아준다.

◇패딩, 세탁 후 충전재도 건조해야
한편, 작년 겨울 세탁한 패딩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보관했다면 세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있다. 젖은 패딩이 마르지 않으면서 패딩에 사용된 솜, 거위털 등과 같은 충전재 틈 사이로 세균이 생길 수 있어서다. 패딩을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고, 되도록 다른 옷들과 구분해 걸어둔다. 이는 세탁 후뿐 아니라 평소에도 마찬가지다. 다른 옷과 함께 보관할 경우 간격을 유지하고, 습기 제거를 위해 종이나 방습제를 함께 비치하는 게 좋다.

오랜만에 입는 코트는 기름기가 휘발될 수 있도록 미리 옷장에서 꺼내 비닐을 벗기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는 게 좋다. 코트에 남아있는 기름기는 옷감에 손상을 입힐 수 있고,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 코트를 오랜 시간 보관할 때는 드라이클리닝 후 옷장에 보관하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6/2024112601940.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