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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팝 거장 엘튼 존 “오른쪽 눈 시력 잃어, 향후 활동 불분명”… 무슨 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1.

[해외토픽]
 
세계적인 가수 엘튼 존(77)이 시력 손상을 겪은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졌다./사진=BBC
세계적인 가수 엘튼 존(77)이 시력 손상을 겪은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은 엘튼 존의 시력이 돌아오지 않아 앨범 활동을 보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엘튼 존은 지난해 프랑스 별장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눈 감염이 한 차례 발생했다. 지난 25일 미국ABC ‘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한 그는 7월부터 오른쪽 눈 시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겪은 감염이 재발한 것이다. 엘튼 존은 “오른쪽 눈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무언가를 보거나 읽거나 하는 게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게 멈췄다”며 “언제 앨범 작업을 하고 녹음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엘튼 존은 왼쪽 눈의 시력도 노화 때문에 온전하지 못해 앨범 작업에 차질이 생겼다며 더 수월하게 활동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엘튼 존이 겪고 있는 감염질환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수의 해외 매체에서는 결막염, 포도막염 등으로 인한 시력 손상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엘튼 존이 겪고 있다고 거론된 결막염과 포도막염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결막염
결막염은 눈을 외부에서 감싼 점막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결막염은 세균 감염, 화학제품, 먼지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눈 가려움, 충혈,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결막염은 첫 증상 후 3~4일을 고비로 심해지며, 이후에는 점차 가라앉는다.

결막염은 원인별 치료가 다르지만, 대부분 항생제 치료를 진행한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합병증이 없지만, 드물게 각막 혼탁, 각막 궤양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거나 영구적으로 손상되기도 한다. 특히 엘튼 존처럼 노인이거나 유아, 소아,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이차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포도막염
또 다른 시력을 잃을 수 있는 질환으로는 포도막염이 있다. 포도막염은 안구를 둘러싼 세 개의 막 중 중간에 위치한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포도막염은 재발이 잦고 방치할 경우 치료도 어려워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할 경우 시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 포도막염의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 충혈, 안구통, 눈부심 등이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염증으로 안구 구조가 손상되고, 유착이 발생하여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포도막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감염으로 인한 포도막염의 경우 원인별 치료를 시행한다. 비감염성 원인일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한 항염증 성분의 점안제와 눈 속, 눈 주위 주사나 전신 제제 치료를 시행한다. 스테로이드나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효과가 강력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6/202411260259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