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人醫) 대학병원은 공공성이 강하다. 병원 수익에 도움되지 않아도 필수 의료 역량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응급실을 운영하는 게 그중 하나다. 최근 국립 대학동물병원의 공공성이 대학병원에 비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수의미래연구소가 전국 국립 대학동물병원 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절반인 5곳만이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진료비 감면도 대부분 취약 계층이 아닌 교내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미연이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응급실 운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올해 11월 기준 ▲강원대 동물병원 ▲경북대 동물병원 ▲서울대 동물병원 ▲전북대 동물병원 ▲충북대 동물병원 등 5곳만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동물병원이 있는 국립대학 9곳 모두 대학병원에는 응급실이 있다. 9곳 중 7곳은 24시간 운영한다. 진료비 감면 혜택이 교내 직원에게 치우친 경향도 포착됐다. 수미연이 국립 대학동물병원들에서 제출받은 2020~2023년 진료비 감면 세부 내역 1563건을 분석한 결과, 교내 구성원 대상 감면이 38.71%로 가장 많았다. ▲경찰견·소방 구조견 등 특수 목적 동물(26.55%) ▲유기동물 보호소(20.35%) ▲학술 연구(12.54%) ▲취약계층(1.86%)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 영역에서의 감면은 비교적 저조했다. 수미연 관계자는 “대학동물병원들은 독립 법인화를 통해 응급 의료를 비롯한 의료 역량을 키우는 한편,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국립 대학동물병원이 공공수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로 소관을 이관하고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2/202411220170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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