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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물리면 폐렴·장애 위험도… 반려견 통해 전파되는 '이것' 잘 확인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1. 11.



 
동물의 털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최근 3주간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청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최근 3주간 8배 증가했다며 야외활동 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3주간 털진드기 밀도 지수가 3배 이상 높아지는 등 개체수가 많아지면서 환자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쯔쯔가무시병 환자 수는 42주차인 10월 13일부터 1주일간 58명에서 43주차(10월 20~26일) 264명, 44주차(10월 27일~11월 2일) 459명으로 급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물린 후 열흘 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이 나타나는데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국내 치명률은 0.1~0.3%다.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게 특징이다. 방치하다간 폐렴으로 진행되거나 드물게 중추신경계가 침범 당해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질병청은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실제 환자의 50% 이상은 11월에 발생하므로 당분간 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야외활동 뒤에는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기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 등)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해야 한다. 특히 털진드기는 산책하는 반려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질병을 매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므로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08/202411080219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