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직후 음악을 들으면 심박수 감소와 통증 및 마약성 진통제 사용 감소, 불안 수준 감소 등으로 환자의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술 직후 음악을 들으면 심박수 감소와 통증 및 마약성 진통제 사용 감소, 불안 수준 감소 등으로 환자의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노스스트이트대 엘도 프레자 교수팀은 수술과 음악에 관한 연구 논문 35편을 통해 음악 청취 여부가 환자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 결과, 수술 후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는 단순한 행위가 회복 기간에 환자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음악을 들은 환자들은 숫자 평가 척도에서 통증 수준이 19% 감소했고, 통증 수준을 최대 10㎝ 길이의 선으로 표시하는 시각적 아날로그 척도에서는 통증이 7% 감소했다. 80점 척도로 평가한 환자의 불안 수준도 음악을 들은 환자들이 듣지 않은 환자들보다 3% 이상 낮았다. 수술 후 첫날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은 음악을 들은 환자들의 경우 평균 0.758㎎으로 음악을 듣지 않은 환자(평균 1.654㎎)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심박수도 음악을 들은 환자들이 듣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분당 약 4.5회 적었다. 연구팀은 심박수를 건강한 범위 내로 유지하면 몸 전체, 특히 수술 부위에 산소와 영양분이 효과적으로 순환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을 들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하면 환자의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엘도 프레자 교수는 “음악은 위안을 주고 친숙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수술 후 음악이 다양한 방식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외과의사협회(ACS)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22/202410220105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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