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병원 치료/수술

스크랩 대전성모병원, 중부권 최초 ‘최소 침습 타비시술’ 성공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0. 20.

 
대전성모병원 심혈관센터 타비팀이 중부권 최초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최소 침습 타비시술을 성공했다./사진=대전성모병원 제공
대전성모병원 심혈관센터 타비팀(TAVI·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이 중부권 최초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최소 침습 타비시술을 성공했다.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김용희 교수는 적은 움직임으로도 과도하게 숨이 차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A씨(85)에게 최소 침습 타비시술을 시행했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타비시술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 좁아진 대동맥 판막에 인공심장판막을 삽입하는 치료법으로, 심혈관 시술 중 최고 난이도 시술로 꼽힌다. 기존 타비시술은 전신마취와 함께 기도에 인공호흡관 삽입이 필요하고 허벅지 혈관 두 군데를 포함해 최소 세 부위의 혈관 천자가 필요하다. 혈관 천자는 가는 침을 몸속에 찔러 혈액을 뽑아내는 것을 말한다. 반면, 최소 침습 타비시술은 수면 내시경 등 진정수면마취 방법을 사용하고 천자 부위는 허벅지 혈관, 손목 혈관 총 두 군데다.

최소 침습 타비시술은 기존 타비시술보다 수술 난도가 높지만 기도 삽관 및 전신마취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이 없고 혈관 천자를 최소화해 출혈 위험성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의 안전하고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임시형 심장박동기 삽입 과정을 생략해 삽입 중 발생할 수 있는 혈관 또는 신경 손상, 심장 천공 등의 위험이 없어지고 시술 시간도 한두 시간 이내로 기존 시술 시간에 비해 절반가량 짧다.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는 “흉통, 실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치료받지 않으면 기대수명이 3년 이내로 예상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그동안 서울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 중이었던 최소 침습 타비시술을 중부지역 최초로 성공해 우리 지역 환자들도 합병증 걱정 없이 더욱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지역의 고위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이 시술 및 사후 관리를 위해 수도권 병원으로 가지 않고 우리 지역사회에서 모두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17/202410170215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