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의 10대 배구 스타가 연부조직육종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애디슨 로완(16)은 11살 때 가슴에 특이한 덩어리를 느꼈다. 하지만, 의사들은 사춘기의 징후로 일축했다. 그 후 5년 동안 완두콩 크기의 덩어리는 탁구공 크기까지 커졌는데, 유방암 소견이 되지 않았다. 지속적인 정밀 검사 끝에 그는 유방암이 아닌 연부조직육종을 진단받게 됐다. 보통 팔다리에서 육종이 자라지만, 유방에서 형성되는 건 흔하지 않은 현상이었다. 고등학생인 애디슨 로완은 울고 있는 부모님에게서 암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애디슨 로완은 “(암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겁이 났다”며 “그 순간 얼어버려서 20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미 유방과 갈비뼈 주변까지 종양이 퍼진 상황이었고, 애디슨 로완은 결국 폐 한쪽을 절제하게 됐다.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아 다시 배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암’이라 부르는 악성종양은 크게 암종과 육종으로 나뉜다. 암종은 피부, 점막 등 상피성 세포에서 생긴 악성종양으로 위암이나 대장암 등이 속한다. 반면 육종은 비상피성 세포로 이뤄진 근골격 조직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한다. 육종은 크게 뼈에 생기는 악성 골종양과 ▲지방 ▲근육 ▲신경 ▲혈관 등 연부조직에서 발생한 연부조직육종으로 나뉜다. 희귀암의 일종인 연부조직육종의 대표적인 증상은 몸에 덩어리가 잡히는 것이다. 덩어리가 크게 자랄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팔이나 다리에 생긴 경우 쉽게 발견되지만, 복부나 흉부 깊은 곳까지 발생하면 알아차리기 힘들다. 전체 환자의 30% 정도에서 덩어리가 10cm까지 자란다. 종양이 신경을 자극하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간혹 사지의 감각 이상이 생기거나 궤양이 발생하기도 한다. 연부조직육종의 일차적인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다. 수술이 가능하면 주변의 정상 조직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절제해야 한다. 종양이 팔이나 다리에 발생한 경우 불가피하게 절단이 고려된다. 하지만 완치율을 낮추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사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보존술을 택하기도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16/202410160208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종류별 암 > 기타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몸 ‘이곳’ 덩어리 생기더니, 암 진단 20대 男… 알레르기와 유사? (0) | 2024.10.28 |
---|---|
스크랩 15살 어린 나이에 ‘암’ 판정… 피부 ‘이 증상’ 때문에 알아챘다고? (0) | 2024.10.20 |
스크랩 “눈 앞머리에 생긴 분홍 덩어리”… 알고 보니 '무시무시한' 종양이었다 (0) | 2024.10.19 |
스크랩 다리에 ‘이것’ 생겼다 사라지기 반복하더니… 20대 女 결국 ‘혈액암’ 진단, 무슨 사연? (0) | 2024.10.17 |
스크랩 재채기 중 혀 깨물었다가 ‘암’ 발견… 영국 20대 남성, 어떻게 된 일? (0) | 202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