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의 한 20대 남성이 림프종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벤 콜리스(24)는 그의 가슴과 등에서 붉은 덩어리를 발견했다. 모기에게 물린 듯한 가려움증도 함께 나타났다. 그는 “덩어리의 지름이 약 1cm 정도였기 때문에 벌레에 물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의사는 피부 감염으로 인해 빨갛고 간지러운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백선을 의심했다. 그래서 호전을 위해 스테로이드 크림을 처방받았지만, 벤 콜리스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후 또 다른 의사가 문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번의 생검 끝에 벤 콜리스는 림프종을 진단받게 됐다. 그는 치료를 위해 7차례의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현재 경과를 계속해서 지켜보는 중이다. 최근 벤 콜리스는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는 등 계속해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림프종은 암이 ‘림프구’에 생긴 것이다. 림프구는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로, 혈액과 함께 온몸을 돌아다니며 세균을 제거한다. 림프구가 모이는 장소가 ‘림프절’인데,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많다. 림프구에 암이 생기면 보통 림프절이 커지지만, 위나 장 같은 장기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면역결핍이 중요 위험 인자로 알려졌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과도 연관 있다. 림프종에 걸리면 발열‧쇠약‧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가 손상돼 감염에 취약해진다. 특히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부위 등 림프절이 부어오르고, 가려움증, 체중 감량, 과도한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림프종은 다른 암과는 다르게 암세포가 피를 타고 우리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수술로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해야 한다. 이외에도 정상적인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골수이식도 치료법으로 활용된다. 치료가 종료되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재발 방지와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25/202410250193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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