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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쉬어가기

스크랩 “73세 맞아?” 플랭크도 거뜬 할머니 유튜버… ‘건강 비결’ 뭘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8.

디자이너 출신 유튜버 밀라논나(71)가 공개한 아침 루틴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밀라논나 Milanonna’
올해 73세인 디자이너 출신 유튜버 밀라논나가 공개한 아침 루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 29일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 Milanonna’에는 ‘[시즌2] 500만이 인정한 밀라논나의 New! 아침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밀라논나는 “오늘은 친구분들께 오랜만에 모닝 루틴을 보여드리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7시 30분에 기상한 밀라논나는 명상과 아침 기도 등을 한 뒤, 8시 45분에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밀라논나는 “요즘에 아침 스트레칭은 새로운 운동을 추가해서 하고 있어요”라며 “나이가 들수록 코어근육이 중요하다고 해서 이전에는 하지 않던 플랭크나 스쿼트를 추가해서 하고 있죠”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땀이 줄줄 날 정도로 운동을 하는 건 아니지만 혈액순환도 원활해지는 것 같고 굉장히 상쾌합니다”라고 말했다. 9시 30분에 아침을 먹는 모습이 나오며, 밀라논나는 “아침은 늘 그렇듯이 제철 과일과 계란을 먹어요”라며 “오늘은 무화과와 키위, 바나나를 먹고 계란을 가장 나중에 먹어줍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밀라논나는 산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밀라논나는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하루 만 보는 꼭 채우는 편이에요”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이후 현재까지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으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73세 유튜버 밀라논나의 아침 루틴에 대해 알아봤다.

◇아침 스트레칭
실제로 나이가 들수록 코어근육은 중요해진다. 코어근육은 말 그대로 우리 몸의 중심(core) 근육으로, 허리와 골반 부위의 몸 깊숙한 곳에 있다. 코어근육이 건강하면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물론 서 있을 때도 몸을 지지하거나 균형을 잡아준다. 코어근육이 약하면 담 증상과 허리 통증 등을 겪을 수 있다. 코어근육 단련에는 플랭크 자세가 효과적이다. 플랭크를 할 땐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뒤, 팔꿈치를 90도로 굽힌 상태로 팔뚝을 바닥에 대고 몸을 지탱하면 된다. 머리와 몸은 일직선상에 맞추고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잡아당긴다. 이 자세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다리를 한 쪽씩 올리는 동작을 하면 좋다.

한편, 스쿼트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운동으로, ▲등 하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일반적인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를 권장한다. 이때 어깨너비 2배 이상으로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철 과일·달걀 섭취
밀라논나가 먹은 과일인 무화과와 키위, 바나나는 영양분이 풍부한 과일이다. 무화과는 높은 당도만큼 풍부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칼슘과 칼륨이 다량 포함돼 있어서 골다공증이나 몸의 산성화를 막는다.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아스코르빈산이 풍부해 면역력에도 좋다. 또한 무화과는 폴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서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키위는 대표적인 저혈당 과일로, 비타민C도 풍부하다.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작용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키위 한 개당 100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또한 키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바나나는 당과 항산화 물질이 많아 소화가 잘된다. 게다가 바나나에는 비타민C, 비타민E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한편, 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아침 식사로 먹기 좋다. 달걀은 열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서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달걀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체질량 지수는 낮게 나타났다. 달걀 100g당 단백질 함량은 13g으로,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산책
산책 같은 걷기 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걸으면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특히 빨리 걷는 게 도움이 된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고,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4% 낮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03/202409030108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