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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마이온리독 My Only Dog

스크랩 단 10분이라도… 반려동물과 같이 있으면 ‘스트레스’ 훅 떨어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2.



[멍멍냥냥]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라도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패트리샤 펜드리 교수 연구팀은 동물과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 접촉으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249명의 학생을 4개 그룹으로 나눠 학생들의 코르티솔 호르몬 양을 조사했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는 객관적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첫째 그룹은 몇 마리의 고양이, 개와 어울려 동물을 쓰다듬거나 하면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고, 둘째 그룹은 다른 학생들이 동물과 놀고 있는 걸 지켜보며 순서를 기다렸다. 셋째 그룹은 허용된 시간 동안 동물 슬라이드쇼를 봤고, 넷째 그룹은 그냥 대기자 명단에만 올려졌다.

연구팀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시작해 코르티솔이 들어 있는 피험자의 타액 샘플을 몇 차례 채취했다. 각 피험자의 타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동물과 어울려 시간을 보낸 첫째 그룹 학생들은 동물 접촉 직후 코르티솔 수치가 뚝 떨어졌다.

펜트리 교수는 “단 10분이라도 동물과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인간의 스트레스 완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인간의 정신‧심리치료에도 동물이 효과적이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발표된 바 있다. 2015년 캐나다 칼턴대 연구팀은 1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개나 고양이와 함께하는 사람은 혼자 사는 사람보다 외로움, 우울 정도가 낮고 심리 상태도 좋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를 활용한 ‘동물 매개 심리치료’도 있다. 동물을 매개로 인지, 신체, 사회, 정서적 기능 향상과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으로 정신질환, 신체질환 환자에게 활용되고 있다.

다만 반려동물이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무작정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동물에 대한 책임감이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판단하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29/202408290163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