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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마이온리독 My Only Dog

스크랩 ‘펫미족’을 잡아라… 펫산업에 부는 ‘마음 돌봄·동반 서비스’ 열풍 [멍멍냥냥]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3.


펫트렌드

 
(왼)교원 키녹 전경​ (오)타임테라스 동탄​의 반려동물 동반 안내문/사진=교원 키녹, 타임테라스 동탄
‘반려동물 동반’이라는 단어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반려동물 동반 호텔·여행·카페·식당·펜션’ 등 다양한 자동 검색어가 뜬다. 반려동물을 나의 분신처럼 여기는 ‘펫미족(Pet+Me)’이 등장한 덕이다. 이들은 자신을 돌보듯 반려동물의 웰빙을 챙기고, 좋은 것은 반려동물과 나누고 싶어한다. 이에 펫산업계 역시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반려동물 마음 돌보는 ‘행동학 교육 서비스’ 론칭
반려동물의 정서는 보호자의 생각 이상으로 섬세하다. 최근 헝가리 외트뵈시로란드대 연구팀은 개가 고통과 슬픔 등 인간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 역시 실험으로 개와 사람 간에 감정이 전염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사람에게 하듯 반려동물의 마음을 돌보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건강 점검 서비스 ‘티티케어’를 운영하는 에이아이포펫은 미국 동물 행동학 교육 전문 단체 ‘피어프리’와 제휴 맺고 오는 31일 ‘피어프리코리아’를 개시한다. 낯선 환경에서 동물들이 겪는 공포·불안·스트레스를 이해하고, 동물들과 바람직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서비스다. 에이아이포펫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마음까지 고려하는 ‘토털 웰니스케어’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수의사·미용사 등 다양한 펫 산업 종사자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피어프리 교육 인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 펫 동반 호텔·쇼핑몰 등장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펫 호텔도 고도화되고 있다. 교원그룹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 호텔 ‘키녹(KINOCK)’을 론칭하며 펫 호텔 사업에 진출했다. 키녹은 반려동물이 발로 문을 두드리는 모습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의 경계 없는 공존과 성숙한 반려 문화 조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500평 규모의 야외 펫 공원을 비롯해 펫 유치원, 펫 미용실, 펫 보딩(반려동물 맡기기)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가 마련됐다.

식사와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떠오른 대형 쇼핑몰도 ‘펫 프렌들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힐링·그린라이프 쇼핑 플랫폼 타임테라스 동탄은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하는 보호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식음료 매장을 제외한 폴햄·젝시믹스 등 패션 잡화 매장 70여곳에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동반 고객들을 위해 쇼핑몰 곳곳에 반려동물 배변 봉투와 물티슈를 비치함으로써 편의성을 더했다. 층간 이동할 때에는 ‘PET ZONE(펫 존)’ 안내 스티커가 부착된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고, 반려동물 배변은 보호자가 직접 처리하는 등 펫티켓을 준수해야 한다. 유아 고객 방문 장소와 위험 장소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제한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29/202408290205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