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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마이온리독 My Only Dog

스크랩 지나치게 활발한 강아지, ADHD일 수도… 치료 필요한가?[멍멍냥냥]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2.

반려견이 놀이 등 행동 도중 다른 자극에 쉽게 반응하거나 견주의 명령을 듣지 못하거나 쉽게 잊어버리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강아지 ADHD를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반려견도 사람처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이 반려견 1만1000마리를 분석한 결과, 30%의 반려견이 ADHD 증상을 보였다. 강아지 ADHD 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의심 증상
대표적인 강아지 ADHD 증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주의력 결핍이다. 반려견이 놀이 등 행동 도중 다른 자극에 쉽게 반응하거나 견주의 명령을 듣지 못하거나 쉽게 잊어버리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강아지 ADHD를 의심해봐야 한다.

두 번째 증상은 과잉 행동이다. 얼핏 에너지가 넘치는 듯 보이지만 집안 가구를 물어뜯거나 끊임없이 짖거나 산책 중에도 무작정 달려가거나 다른 강아지들에게 과하게 다가가는 경향을 보인다. 쉽게 예민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원인
강아지 ADHD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 유전에 의해 혈중 인지질 혹은 장내 박테리아 수치가 낮을 때, 환경적 요인으로는 스트레스가 높을 때 발생 위험이 높다. 위에서 언급한 헬싱키대 연구에서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개일수록 ADHD 증상을 겪을 확률이 더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시니 술카마 박사는 “사회적 동물인 개들은 혼자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과잉 행동, 충동성, 부주의 등 ADHD 증상으로 표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규칙적인 일상 만들어줘야
강아지 ADHD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양육 태도 개선이 급선무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고 놀이하고 산책시키며 반려견의 생활을 안정시켜야 한다. 그래야 반려견이 안정감을 느끼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할 수 있다. 반려견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적절한 칭찬과 보상을,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단호하게 제지해 잘못된 행동을 인식시켜야 한다. 만약 양육 태도 개선 후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28/202408280165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