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싱가포르 유명 가수 사금석(72)이 전립선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암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사금석은 "올해 6월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가 혈액검사를 해보니 이상이 있다고 했다"며 "혈액 검사 결과 암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암세포가 신체 여러 곳에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예전 몸무게가 68kg 정도였는데 현재는 51kg으로 줄어 항암치료를 견딜 수 없는 상태임을 전하기도 했다. 사금석은 현재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손도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다. 그의 아내는 "가족이 모두 상심하고 힘들어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사금석은 201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한 가수다. 고전 영화 '가족' '다리의 양쪽'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사금석이 겪고 있는 전립선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우선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은 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둘러싸듯이 있는데, 전립선암은 이곳에 암세포가 발생해 나타난다. 전립선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령 ▲아프리카계 미국인 혈통 ▲가족력 ▲비만과 고지방 식사 등 이유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유전적인 요인이 상당히 많이 관여한다. 가족 중 아버지나 형제가 전립선암에 걸렸다면 본인은 다른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3배 정도 크다. 전립선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병이 상당이 진행되면 병변이 커져서 요도를 압박하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기 시작한다. 잔뇨감으로 소변보는 게 불편해지고 급박뇨,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사정 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정액에 혈액이 섞여 있는 혈정액증 같은 증상도 나타난다. 또 전립선암은 골반이나 척추 등 뼈 전이가 활발해 허리나 척추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 저림이 나타날 수 있다. 대다수 환자가 나이 들면 나타나는 증상이라 여기고 참다가 늦게 진단받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대부분 완치된다.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상당히 느리기 때문이다. 전립선암이 2기에서 3기, 3기에서 4기, 초기에서 말기로 가는 속도는 위암, 폐암 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다. 또 전립선암은 수술, 방사선 등 대부분 치료법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다. 다만 다른 곳에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이 수치도 다른 암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초기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큰 편이다.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보통 수술을 통해 전립선 모두를 제거한다. 크게 개복 수술,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로 나뉜다. 개복 수술은 말 그대로 배를 열어서 진행하고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4~5개의 구멍을 뚫은 다음 복강경 기구를 넣어 전립선을 제거한다. 로봇 수술은 복강경 수술하고 똑같지만 더 정밀한 로봇이 전립선을 제거한다.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버섯 등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토마토가 가장 좋은데, 토마토 속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 성분이 전립선암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29/2024082901365.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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