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간 50대 남성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톰슨(57)은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갔지만 단순히 매일 마시는 차와 커피 6잔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소변을 보기 위해서 밤에 일어나기도 했다. 검사 결과, 그는 전립선암을 진단받았으며 의사로부터 바로 진단을 받지 못했다면 2년 안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았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에 대해 마크 톰슨은 “심각한 증상이 없었다. 화장실에 자주 가는 건 단순히 중년이 돼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했다”며 “뒤늦게 보면 그게 (전립선암의) 경고 신호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마크 톰슨은 시력 저하의 증상을 겪기도 했는데, 이는 의사로부터 전립선암과 관련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여전히 그의 눈 증상에 대한 원인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그는 암의 성장을 낮추기 위한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 마크 톰슨은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으면 좋겠다”며 “화장실에 가는 습관이 조금이라도 변한 게 느껴진다면 전립선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에 암세포가 발생해 나타난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령 ▲아프리카계 미국인 혈통 ▲가족력 ▲비만과 고지방 식사 등 이유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유전적인 요인이 상당히 많이 관여한다. 가족 중 아버지나 형제가 전립선암에 걸렸다면 본인은 다른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3배 정도 크다. 전립선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러다 병이 점차 진행되면 병변이 커져서 요도를 압박하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기 시작한다. 잔뇨감으로 소변보는 게 불편해지고 급박뇨,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사정 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정액에 혈액이 섞여 있는 혈정액증 같은 증상도 나타난다. 대다수 환자가 나이 들면 나타나는 증상이라 여기고 참다가 늦게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암은 다행히 초기에 발견되면 대부분 완치된다.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또 전립선암은 수술, 방사선 등 대부분 치료법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른 곳에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05/202409050154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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