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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마이온리독 My Only Dog

스크랩 반려동물 시장 성장에, 대기업·스타트업 손 잡는다 [멍멍냥냥]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8. 6.

펫트렌드
 
NH농협은행과 에이아이포펫이 반려동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에이아이포펫 제공
반려동물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반려동물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 유수 기업 간 상생 협력 체계가 활발히 구축되고 있다.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반려동물 산업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접근성과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고,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을 받아들여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이에 이들 기업 간 전략적 연대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에이아이포펫-NH농협은행·삼성화재, 반려동물 건강관리 제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은 특히 펫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하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며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반려가구 1000곳을 대상으로 한 2023 KB 경영연구소 조사에서 응답자의 55%는 반려동물에 대한 가장 큰 관심사로 ‘건강관리’를 꼽았다. 정부가 반려동물 헬스케어의 화두인 펫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엔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이 은행·보험 등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에이아이포펫은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종합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티티케어(Ttcare)’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티티케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개·고양이의 눈, 피부, 치아, 걷는 모습 등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알려주고, 수의사에게 비대면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최근 NH농협은행과 ‘반려동물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에이아이포펫과 함께 하반기 중 NH올원뱅크에서 AI 기반 자가 건강체크, 수의사 상담, 원격진료 등을 포함하는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작년 10월엔 삼성화재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을 통해 티티케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눈·피부 건강체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동화약품-핏펫, KT-펫닥도 반려산업 제휴 체결
반려동물 건강관리 스타트업에 제약사가 직접 투자하는 사례도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은 지난해 동화약품에서 50억을 투자받았다. 핏펫은 반려동물 자가 진단 키트 개발·판매, 동물병원 찾기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동화약품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고, 이를 의약품 개발 노하우에 접목해 동물의약품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반려동물 장묘업체와 통신사의 협업도 눈에 띈다. 최근 KT는 경기도 광주, 김포, 화성, 양주, 세종, 김해 등에서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를 운영하는 펫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포포즈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고객에게 반려동물 장묘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포포즈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서비스 혜택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31/2024073102046.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