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는 암의 90%에는 효과가 없다. 자신이 판단하는 경우, 효과를 기대하면서 부작용을 참을 것인가 아니면 재발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항암제 치료를 포기 할 것인가의 양자택일로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고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먼저 견디기 힘든 부작용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블레오마이신에 의한 폐의 섬유종이나 시스플라틴에 의한 신부전이 대표적인 것으로, 이것들은 일단 발생하면 죽음과 직결되기 쉽다. 비록 살아남는다고 해도 호흡곤란으로 휠체어 생활을 하거나 주 3회의 인공투석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양자택일적인 사고가 위험한 두 번째 이유는, 항암제가 듣는 암, 듣지 않는 암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앞장에서 언급한 것처럼 항암제 치료에서 생존율이 향상되는 것은 암의10%에 불과하며, 나머지 90%에서는 항암제가 듣지 않는다. 항암제로 지금까지 생존율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에는 급성백혈병, 악성림프종, 소아암, 고환종양, 자궁의 융모종양이 있다. 유방암도 항암제로 생존율이 향상되지만, 급성백혈병 등의 정도만큼 현저하지는 앉으며, 다른 장기에 확실한 전이가 없는 경우로 한정된다. 그 이외의 것, 즉 위암, 폐암, 자궁암 등에서는 항암제가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증명은 없다. 이들 증명이 없는 암이 전체 암의 90%를 차지하며, 오토리 씨의 상악암도 이 그룹에 들어간다. 단지 폐암 중에서 소세포형 폐암이라는 특수한 것이나 진행된 난소암, 또는 대장암의 일부에는 항암제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기에도 의문이 있다. 여하튼 항암제가 모든 암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생각되고, 의사들도 그와 같이 생각해 온 것은, 항암제 전문가들에 의한 세뇌 또는 유도 때문이다.(자세한 것은 36쪽 참조) 만약 항암제 치료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지식이나 능력을 갖춘 의사에게 받지 않으면 위험하다. 그것을 구별하는 방법은 전술한 바와 같이 암전문병원이나 대학병원에도 무책임한 의사가 있으므로 큰 병원의 의사만으로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사정에서 의사의 지식이나 능력은 어느 정도 추측할 수가 있다. 다른 사정이라는 것은 항암제 의외의 의료행위의 시술이다. 항암제 치료를 무책임하게 하는 의사는 다른 의료분야에서도 무책임할 것이므로 의료행위 전반의 시술이 참고가 된다. 이와 관해서는, (일본)B병원과 같이 입원, 점적주사, 검사 등이 지나친 병원은 위협의 전형이다. UFT를 시작으로 플루트론, 미프롤, 푸트라폴, 등 이른바 플루오르우라실 계통의 항암제(내복약 또는 좌약)를 처방하는 의사도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그것들은 모두 어느 장기의 암에도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약이다. 그러한 약이 사용되는 가장 큰 이유는 영리추구로, 리베이트의 일종으로 연구비, 또는 약가차익을 목적으로 처방된다. 따라서 이러한 약을 처방받을 경우에는 거부하는 것이 현명하며, 그 의사의 식견을 의심해 보자. 암과 싸우지 마라. P90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 > 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0) | 2024.08.05 |
---|---|
스크랩 갑과을 그리고 병의 이야기 13. (0) | 2024.07.26 |
스크랩 황당, 당황한 이야기 13. (0) | 2024.07.15 |
스크랩 갑과을 그리고 병이야기 12. (0) | 2024.07.08 |
스크랩 애매모호한 ‘암’의 정의 (0) | 2024.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