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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암 치료 부작용

스크랩 항암치료 부작용 낮추는 의외의 방법… 고대병원 연구 결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7. 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안마의자가 메스꺼움, 구토 등 항암치료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박경화 교수 연구팀은 암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인 메스꺼움, 구토 등을 완화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안마의자의 임상적 효능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항암제를 처음 투여받는 고형암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2월 14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안마의자 위에서 항암치료를 받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일반 침상에서 항암치료를 받도록 했다. 안마의자는 바디프랜드의 의료기기 안마의자 팬텀메디컬을 사용했다.

그 결과, 메스꺼움과 구토 발생 횟수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첫 항암치료 후 메스꺼움, 구토를 심하게 호소했던 고위험군 중 ▲나이가 어린 환자 ▲고위험군 항암제를 투여받은 환자 ▲대장암 제외 나머지 환자에게서는 메스꺼움과 구토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항암제 치료 시 안마의자를 통한 마사지의 오심, 구토 예방 효과를 입증하고, 항암제 주사 시 최적의 마사지 요법을 안마의자로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안마의자 사용이 암 환자의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를 넘어 항암제로 유발되는 부작용을 일정 수준 완화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02/2024070201394.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