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cademic Accelerator
스타틴, 면역항암제 등 특정 약물이 피부근육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근육염은 골격근과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걸리면 부종, 홍반, 근력 약화 등이 나타난다. 지금까지 일부 약제가 유발할 수 있다는 단일 기관 보고가 몇 차례 있었지만, 여러 약을 대상으로 확인·정리한 연구는 없었다. 자가면역질환은 외부 물질이 아닌 우리 몸 내부 물질을 대상으로 자기 면역세포가 면역 반응을 일으켜 조직이 손상되거나 파괴되는 질환을 말한다. 미국 스탠퍼드대의대 피부과 제니퍼 E. 예(Jennifer E. Yeh) 교수 연구팀은 의학데이터베이스 펍메드(PubMed)의 피부근육염 관련 연구 134건에서 확인된 환자 165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피부근육염을 유발한 약제로는 ▲하이드록시우레아(항암제, 50명) ▲면역항암제(27명) ▲스타틴(22명) ▲페니실아민(10명) ▲TNF억제제(종양괴사인자억제제, 10명) ▲IFN(인터페론)Iα/β(6명) ▲5-플루오로우라실/카페시타빈(4명) ▲비스포스포네이트(3명)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3명) ▲파클리탁셀(3명) ▲항경련제(2명) ▲NSAID(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2명) 등으로 확인됐다. 확인된 사례에서 암 환자가 85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중 만성골수백혈병이 36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악성피부암(10명), 유방암(5명), 진성적혈구증가증(5명) 이었다. 류마티스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15명이었는데, 그중 류마티스관절염은 11명, 특발성 피부염은 3명, 건선은 2명이 앓고 있었다. 연구팀은 "체계적인 검토에서 약물 유발 피부근육염은 여러 유형의 약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피부과 전문의는 광선과민증, 근력저하 등을 보이는 환자에서 약물 유발 피부근육염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진단해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제니퍼 교수는 "암 환자에서 약물 유발 피부근육염 빈도가 높았으므로 암 치료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법을 빠르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1/12/2024011202014.html |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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