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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스크랩 (스크랩) 전문의의 생계유지를 위한 희생제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6. 25.

암과 싸우지 마라

전문의의 생계유지를 위한 희생제물


 
 
항암제가 듣지 않는 것은, 즉 부작용 때문에 충분한 양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원래 항암제는 독가스 연구에서 나온 것으로(미야다 신페이<암, 특효약 마법의 탄환으로의 길>), 본래 부작용이 예정된 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것 같지 않다.


 
부작용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는 정상세포가 암세포와 구조, 기능, 분열방법 등이 같다는 것이다.
 
양자가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암세포가 무질서하게 분열을 계속한다는 점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암제는 이 분열을 노려 공격하는데, 그것이 잘되면 낫는 경우도 있는 것이 제1그룹, 제2그룹의 암이다. 그런데 정상세포도 분열하므로, 항암제의 공격을 받아 상처를 입고 사멸한다.
 
그 결과로서 나타나는 것이 각 장기의 부작용이다.


 
더욱이 정상조직의 세포도 무질서하지는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분열을 되풀이한다. 장기에 따라서는 암세포 이상의 스피드로 분열한다. 그러므로 장이나 골수의 세포는 암세포 이상으로 항암제의 공격을 받기 쉬워, 다음 장에서 소개하는 분들도 그 결과로서 설사나 백혈구 감소 때문에 사망했다.


 
 
그래서 전문의들은 백혈구증강제나 구토방지약 등 부작용을 막는 약을 사용해서 항암제의 양을 늘리려고 한다. 그러나 이들 약은 온몸의 모든 장기에 관련하는 수많은 부작용 가운데 특정의 하나를 억제하는 것뿐이므로, 항암제의 양을 늘림에 따라 부작용이 증강된다.


 
 
그 결과 다른 부작용으로 생명이 단축되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문제 인 것은 시스플라틴이라는 강력하게 구토를 유발하지만, 암에는 무의미한 항암제가 구토방지약과 함께 빈번하게 사용되어, 전체적으로 시스플라틴에 의한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예상된다.


 
결국 우리들은 어떤 병에도 약이 있다는 신화에 중독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항암제로 낫은 암은 극히 일부로, 그 일부의 암에서조차도 생존율의 향상은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NEJM 328권 1002쪽, 1993년)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전문의의 생계유지를 위해 희생되는 사람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출처: 암과 싸우지 마라46~48p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