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질환은 한국인이 조심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인데, 일생생활의 습관이 위 건강을 해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장 질환은 한국인이 조심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다. 대한소화관운동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4명 중 1명이 소화불량을 경험한다. 실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무심코 했던 행동이 위에 손상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평소 위 건강을 해치는 습관들을 알아본다. ◇탄산음료 마시면 소화 잘 된다? 착각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와 소화가 잘 되고 속이 편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는 소화의 신호가 아니라 탄산음료에 함유된 가스가 다시 나오는 것이다. 평소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 탄산음료 섭취는 금물이다. 탄산음료가 오히려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탄산음료가 식도,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약화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쉽기 때문이다. ◇밥에 물 말아먹으면, 위산 물에 희석 물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은 위의 소화기능을 저하시킨다. 위산이 물에 희석돼 소화가 덜 되고, 밥을 덜 씹게 돼 저작 작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생물공학회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밥을 물에 말아 먹으면 장내의 알칼리 상태가 유지되기 어려워 소화가 잘 안 된다. 또 위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탄수화물은 췌장에 부담을 준다. ◇공복에 커피 마시기, 속 쓰림 유발해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벽이 자극돼 위염, 위궤양 등 위장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 클로로겐산 성분이 위산을 과다 분비시키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백병원 연구팀이 국내 음료수 35종을 분석한 결과, 커피가 가장 속을 쓰리게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후 낮잠, 역류성 식도염 일으켜 밥을 먹은 뒤 30분 내로 눕거나 엎드려 자면 소화기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가슴과 위를 압박해 위 속의 음식물 이동 시간이 느려져 더부룩함, 명치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위산이 역류하기 쉬워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거슬러 올라온 위산의 자극으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25/202403250178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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