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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아이유 건강 습관 ‘오래 씹기’… 삼키기 전 몇 번 씹나 보니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3. 26.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음식을 삼키기 전 150번을 씹는다며 남다른 식습관을 밝혀 화제다./사진=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영상 캡처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음식을 삼키기 전 150번을 씹는다며 남다른 식습관을 밝혀 화제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BDNS)’에는 ‘아이유와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약칭 오당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아이유는 유튜버 문상훈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문상훈은 아이유에게 최애 죽을 묻자, 아이유는 “새알이 들어간 단호박죽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저는 진짜 많이 씹어 먹는다”며 “그래서 씹는 횟수를 세어봤는데 한 번 먹을 때 기본 150번 정도 씹는 거 같다. 지금 넘기기에 적당하지 않다고 느끼면 무리 될 정로도 씹어서 넘긴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래 음식을 씹어 먹는 습관은 우리 몸에 어떤 효과를 줄까?

음식을 오래 씹으면 과식 가능성이 줄어든다. 오래 씹으면 침이 많이 분비되는데, 침 안에는 아밀라아제라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가 들어 있다. 꼭꼭 씹는 동안 침이 다량 분비되면, 음식 속 전분이 아밀라아제에 의해 빠르게 분해돼 혈중 포도당 농도도 빨리 짙어진다. 혈당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뇌의 만복 중추로 배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된다. 이 중추가 자극되는 시간도 앞당겨지기 때문에 포만감을 일찍 느끼게 된다. 반면 음식을 덜 씹으면 효소 분비량이 적어지면서 뇌에 신호가 늦게 가고, 배고픈 상태가 오래가게 된다.

꼭꼭 씹어 먹기는 구강건조증 예방 효과도 있다. 침이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 구강을 청결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입 냄새의 대표적 원인은 구강건조증이다. 입속이 건조하면 아침저녁으로 입 냄새가 심해지고, 충치와 잇몸질환도 생기기 쉽다. 평상시 침은 1분당 0.25~0.35밀리리터 분비되는데, 음식을 오래 씹으면 침 분비량이 늘어나 1분당 4밀리리터까지 나오게 된다.

치매 예방에도 좋다. 꼭꼭 씹어 먹으면 근육을 움직이는 ‘저작 운동’을 하게 된다. 저작 운동은 턱 근육을 움직일 뿐 아니라 실제 산소가 체내에 들어오는 것까지 도와 뇌로 가는 혈류량을 높인다. 이는 뇌에 많은 산소를 공급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것까지 이어질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3/25/202403250130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