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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항암

스크랩 전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약은 '이 약' 이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2. 20.

키트루다 제품/사진=미국 머크
지난해 매출 1위를 기록한 의약품은 미국 제약사인 머크의 항암제 '키트루다' 였다. 키트루다가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코로나 백신 판매에 이어 2위 자리에 머물렀다. 키트루다는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에서 내다보고 있다. 다만 당뇨·비만 치료제 등 트렌드 의약품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다.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미국 머크는 자사 항암제인 키트루다가 지난해 매출 250억 달러(약 33조 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치료제는  PD-1 계열의 항암제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치료제에 올랐다.

키트루다는 지난 2년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에 밀려 매출 2위에 머문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코미나티의 매출은 2021년 551억 달러, 2022년 559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지난해 화이자가 발표한 코미나티 매출은 112억 달러로 급감했다.

팬데믹 이전 약 10년 동안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가 가장 많이 팔린 치료제를 차지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그 자리에 키트루다가 올랐다. 키트루다는 출시 4년 만인 2018년 매출 5위(72억 달러) 의약품을 기록했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팬데믹 기간에는 매출 2위 의약품까지 올랐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매 분기 상승세를 나타냈다. 작년 1분기 58억 달러에서 2분기, 3분기 각각  63억 달러, 4분기 66억 달러 등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트루다의 매출은 머크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도 키트루다 매출이 약 300억 달러(약 40조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매출 1위 의약품 자리가 장기간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 '오젬픽', '위고비' 등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약들의 전체 매출은 총 212억 달러에 달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19/202402190207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