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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항암

스크랩 미래 바이오 유망기술에 '표적 항암백신·전자약' 올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2. 29.

연구실 모습/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전자 돌연변이 등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난치성 암 정복을 가능케 할 ‘마이크로바이옴 표적 항암백신’과 '신경질환 치료 전자약' 등이 핵심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최근 '2024년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발표했다. 10대 유망기술에는 차세대 롱리드 시퀀싱(플랫폼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표적 항암백신(레드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육종(그린바이오), 바코드 미생물(화이트바이오) 등이 포함됐다.

먼저 차세대 롱리드 시퀀싱은 DNA나 RNA 분자 가닥 속 수십만 개 이상 염기서열 정보를 보다 길게 읽어내면서도 높은 정확도로 해독하는 기술로, 질환 원인을 찾는 유전자 변이 탐색과 유전체 지도 작성을 가능케 할 기술로 꼽힌다.

특히 모든 신생아의 유전체를 시퀀싱하는 미래 지향적인 프로젝트가 영국과 미국 뉴욕시에서 본격 추진될 예정인 만큼, 정밀의료의 핵심인 개인 유전체 시퀀싱에 대한 수요와 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은 해당 기술을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다.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항암백신은 대사나 면역뿐 아니라 암 성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미생물을 표적으로 해 난치성 암에 대한 새 치료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암백신의 표적이 되는 신생항원(neoantigen)이 적게 존재하여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일부 난치성 암에 대해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더위나 가뭄 같은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는 디지털 육종, 미생물에 특정 DNA 서열(바코드)을 삽입해 출처나 이동 경로를 추격하는 바코드 미생물 기술도 유망기술로 소개됐다.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육종은 유전체 분석 및 AI 기술을 활용하여 더위, 가뭄과 같은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는 기술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생명연은 최적화된 미래유망기술 발굴 절차를 구축하기 위해서 다양한 연구 방법을 시도해왔다. 2021년부터는 출연연구기관들의 전문역량을 결합하여 객관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해 위크시그널 탐색 모델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오고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27/202402270260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