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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항암

스크랩 매출 큰 폭으로 하락한 화이자...신약 항암제로 승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2. 15.

코로나19 백신 이미지/사진=뉴시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치료제 등으로 매출 1000억 달러(약 132조 7000억원)을 돌파했던 매출이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제품은 갈수록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항암제 등 신약 허가 수가 크게 증가한 만큼 향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신 및 업계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585억 달러(약 77조 68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42%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제품인 백신 코미나티와 치료제 팍스로비드 등의 급격한 매출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은 2022년 328억 달러(약 43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112억 달러(약 14조 8000억원)로 절반 이상 크게 감소했다. 또한 팍스로비드는 같은 기간 189억 달러(약 25조원)에서 128억 달러(약 17조원)로 61억 달러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매출을 제외하면, 그 외에 매출은 전년 대비 7%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이자는 코로나19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새로 허가받은 사업 성과 등에 향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기업이었다"면서 "FDA에서 신물질 신약과 바이오신약을 포함해 총 9개의 신약을 허가받았으며, 이들이 향후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글로벌 제약사인 시겐과의 합병을 마무리했고, 이는 화이자가 세계적인 항암제 리더가 되는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화이자는 지난해 연구개발(R&D)에 107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시겐 인수를 포함해 외부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438억 달러 정도를 투자한 상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엔데믹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은 지난해에서 소폭 상승한 585억에서 615억 달러 사이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제품의 매출은 올해 더 감소해 백신의 경우 50억 달러, 치료제는 30억 달러 정도의 매출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13/2024021301980.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