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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똑같은 식품인데… ‘비건’ 표기 없앴더니 벌어진 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12. 15.

식물성 식품에 비건 표기가 적혀있지 않아야 비건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물성 식품에 ‘비건’ 표기가 적혀있지 않아야 비건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건은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채식을 말한다. 비건을 실천하면 과도한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막아 건강 개선 효과가 있고, 육류 소비를 줄여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성인 7341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비건’, ‘식물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등의 표기에 따른 참여자들의 음식 선택 여부를 실험했다. 참여자들의 86%는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 59%는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 15%는 채식주의자, 7%는 비건이었다.

연구팀은 비건 식품이 담긴 바구니에 무작위로 다섯 가지 라벨을 부착했다. 라벨은 ▲건강한 ▲지속 가능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비건 ▲식물성이었다.

분석 결과, ‘비건’ 표기가 적힌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참여자의 20%가 비건 표기, 27%는 식물 기반 표기, 42%는 건강 표기, 44%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표기 식품을 골랐다. 연구에서 채식, 육식 등 참여자들의 기존 식사 취향과 관계없이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파트리샤 슬레보다 박사는 “식품 표기를 변경하는 건 저비용으로 사람들이 건강하고 환경적인 식단을 따르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13/2023121302445.html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