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일입니다. 50대 초반의 남자인데 침윤선 방광암, 림프절 전이 진단을 받았고 치료 방법은 방광 전 적출, 골반 림프절 광범위 적출, 집료주머니를 복부 내부나 혹은 바깥에 평생 차고 있어야 하고, 예상 되는 후유증은 성생활, 배뇨 조절 완전 장애였습니다. 그리고 수술 결과를 보면서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하자고 했습니다.
이 분이 ‘이렇게 삶의 질을 다 포기하면 침윤성 방광암으로부터 살아 날 수 있냐’고 물었더니 ‘모른다. 희망을 크게 가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현재로서는 이 방법 밖에 없다’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 당시 이 분의 직업은 한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산림공무원이었습니다.
병원치료를 계속 고민하면서 동시에 혹시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무지하게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자연적인 방법으로 암을 치유한다고 주장하는 많은 무리들이 존재합니다. 이런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비오는 날 먼지가 일어날 정도로 달려서 병원에 누워버립니다.
어쩌다가 나와 연락이 되었고 병원치료가 답이냐 아니면 차가버섯과 자연요법으로 치유 희망이 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모른다. 하지만 나 같으면 그런 상태의 치료는 하지 않는다. 차라리 자연요법을 하는데 까지 하다가 잘 안 되어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정상적인 인간으로 남겠다’고 답을 했습니다.
며칠 뒤에 또 연락이 왔습니다. ‘고민 끝냈다. 당신 말대로 할 테니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말로는 자연치유 전문가 행세를 했지만 사실은 상식적인 지식과 미천하다고 할 정도의 현장 경험이 전부였습니다. 솔직히 말했고 같이 공부하면서 살아남자고 했습니다.
4개 월 정도 만에 침윤성 방광암과 주변에 전이되었던 암 조직들이 일단 사라졌습니다. 그 동안 저도 새로이 많은 공부를 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초보 수준이지만 그래도 일취월장했다고 해도 크게 잘못된 표현은 아닙니다.
일 년 정도는 조심해야 할 것이라 했는데, 암이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고 바로 업무에 복귀해서 산불 예방한다고 두 달 이상 집에도 잘 못 들어갈 정도로 중노동을 하고 술과 담배도 암 진단 전과 비슷하게 먹었습니다.
침윤성 방광암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고 3개월 뒤에 검사를 했는데 국소재발이 발견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병변부위가 작으니 BCG 치료를 하자고 했고 부작용도 그리 심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출근을 해서 일을 하면서 2달인가 BCG 치료를 했고 또 일단 사라졌습니다.
몇 달 뒤에 또 재발했습니다. BCG 그만하자 이러다가 큰일 날 수도 있다 6개월 정도 병가 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했고 그렇게 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조사한 자료입니다. 암환자의 70% 정도가 항암제가 암을 치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또 그 정도에서 수술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암 치료 병원에서 항암치료와 수술을 하지 못하든가 선택적으로 하게 되면 90%의 병원이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과 항암치료는 암 치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수술로 인체의 건강성과 면역계가 약해진 틈을 타서 암세포가 세력을 확장시키게 되고, 삶의 질이 작게 든 크게 든 훼손되고, 수술의 부작용으로 잘못될 확률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항암제는 독성물질입니다. 세포독성물질입니다. 암을 발생시킨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항암제를 사용했건 하지 않았건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항암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생존기간이 더 깁니다.
항암제로 잠시 암의 크기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잠시 암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 하고 ‘치료가 되고 있는 상태’하고는 완전히 독립된 별개의 변수입니다. 곧 더욱 강력해진 암이 더 많은 장기에서 나타납니다.
지금도 일 년에 3,600명 정도 방광암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상당수는 방광을 부분 혹은 전 절제합니다. 물론 주변의 림프절을 과격하게 절제하게 되고 림프절에 있던 신경들도 어쩔 수 없이 과격하게 잘려 나가고 그 결과 대소변, 성생활 기능에 100% 장애가 생기고 림프절 절단으로 인한 부작용도 무섭게 나타납니다.
수술이 어려운 방광암은 그나마 희망조차도 가질 수 없습니다. 표재성 방광암도 몇 번 재발을 거치면 침윤성으로 변합니다.
일반적인 암의 경우는 5년 생존율을 관찰 생존율로 따집니다. 추적이 안 되면 생존자로 처리해서 생존율이 아주 많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광암 5년 생존율은 상대생존율을 발표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추적이 안 되는 경우는 대부분 생존자로 처리합니다.
관찰 생존율이란 암환자가 관찰기간 동안 생존할 확률이고, 상대생존율이란 ‘관찰한 암환자와 동일한 연령층의 인구집단이 같은 관찰기간동안 살아있을 정도를 관찰 생존율에 나누어 구한 값으로 암에 기인한 생존율 혹은 일정한 기간 집단안의 환자의 생존율과 일반주민들 속에서 그와 비슷한 집단에서의 생존율이 통계학적으로 비교하는 것을 말합니다.
복잡합니다. 상대생존율을 간단하게 표현하기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표현하면 80대 남자 방광암 환자 10명 중에서 한 명이 5년 생존했다고 하면 관찰 생존율은 10%입니다. (물론 추적이 안 되는 환자는 거의 다 생존자로 처리합니다) 하지만 80대 남자의 90%가 사망하고 10% 정도가 생존한다고 하면 위의 생존율 10%를 그 나이의 생존율로 나눕니다. 10%가 생존하니까 0.1이 되고 나누면 상대생존율은 100%가 됩니다. 자주 100% 이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방광암 5년 상대생존율이 대략 75% 정도입니다.
방광암은 면역계 교란으로 나타난 증상입니다. 면역계는 평생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행위를 반복하게 됩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세포변이가 발생하면서 생겨나게 됩니다. 당연히 정상세포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다른 특성을 띄게 되고 면역계는 즉시 공격해서 파괴시킵니다. 하지만 이런 반복과정을 거치면서 암세포에 대한 면역계 관용이 나타나게 되고 암세포는 더 이상 면역계의 공격을 받지 않고 성장하게 됩니다.
발견될 정도로 성장한 암세포는 면역 관용의 결과입니다. 면역관용을 면역불관용으로 변화시키면 암세포가 사라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상당한 고령이나 심각한 지병, 강력한 발병 원인 등으로 면역불관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치료는 생명을 단축시키고 삶의 질만 무참히 파괴됩니다.
방광암 치유 노력은 블로그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아니면 [암치유의 신기원을 열다]를 읽어 보셔도 됩니다.
[출처] 침윤성 방광암, 현재 63세 남자. 온전한 건강 회복|작성자 암치유 신기원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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