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인생(人生)

인간은 정신적, 생물학적으로, 영원한 존재는 고사하고, 잠깐 동안의 고정불변조차 불가능합니다. 시간,

정신상태, 스스로의 노력, 주위환경, 개체적인 특성,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따라 어떻게든 지속적으로

변화 합니다. 그리고 언젠간 몸은 흙으로, 우주원소로 돌아가고 정신은 무(無)의 에너지로 사라지고, 혹

존재한다면 영혼도 있던 곳으로 돌아가서 그곳의 율법에 따라 존재가 멸하기도 하고 이어지기도 할 것입

니다.

 

인간의 몸과 정신은 수태 순간부터 형성되어 언젠가는 사라지는 일시적인 존재이고, 영혼은 신비의 영역

에 속합니다.

 

세상이 왜 존재하는지 모릅니다만 영혼들의 속죄, 자력갱생(自力更生)을 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인간은 신을, 신비를 직접 느끼고, 생각하고, 이해할 능력이 없습니다. 인간이 노력여하에 따라 느끼도록

허락된 신은 자신들의 영혼 정도일 것입니다.

 

이해할 수 있는 능력 너머의 존재로서 신을 만들어 놓고, 그 테두리에 갇혀서 자유를 억압당하고, 영혼의

자력갱생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살면서 자신의 영혼과 대화하려 노력하면 사랑, 자비, 희생, 용서, 온유, 믿음, 절제, 자유, 용기, 희망은

저절로 얻어집니다. 모든 영혼은 아름답고 깨끗한 것을 추구할 것입니다. 조금 더 노력하면 깨달음도 얻

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깨달음은 허무하게 사라지는 무(無)의 에너지가 아니고, 세상 끝날 까지 존재하

는 유(有)의 에너지일 것입니다. 깨달음에는 좋고 나쁨이 없을 것입니다.

 

인간에게 존재에 대한 이해가 절대 허락되지 않은 신의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사랑, 자비, 희생, 용서,

온유, 믿음, 절제, 자유, 용기, 희망은 인간 정신의 욕심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런 것에 자신의 목숨을

바쳐도 신기루의 추구 정도입니다.

 

사람에게는 육상(六相)이 있습니다. 족상(足相), 수상(手相), 관상(觀相), 체상(體相), 심상(心相), 신상

(神相)입니다. 족상은 수상에 포함되고 모든 상은 신상에 포함됩니다.

 

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런 것들을 잠깐씩이라도 관상(觀想)을 할 수 있으면 꽤 괜찮은 인생(人生)이

될 것입니다.

 

어쩌다가 지금 암에 걸렸습니다. 내 영혼은 나에게 신이고 그만한 능력이 있습니다. 우당탕탕, 허둥지둥

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부끄럽고 처절한 전철(前轍)을 따르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비우고, 공

포를 비우고 당신의 영혼과 대화하려 힘을 다해 시도해 보십시오.

 

영혼의 첫 번째 응답은 “걱정하지 마시오. 암은 치유하기 쉽습니다.” 일 것이고

두 번째 응답은 “ 몸 안에 존재하는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시오.”일 것이고

세 번째 응답은 “알아서 스스로 선택하시오.”입니다.

 

실지로 거의 대부분의 암환자들이 이런 영혼의 소리를 듣지만 마지막 선택을 어리석게 합니다.

 

“암이 알려진 대로 그렇게 무서운 것이 아니고, 어쩌면 쉽게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내 몸 안에 암

을 물리칠 만한 힘이 존재할 수도 있는데”정도는 희미하게 혹은 망상이라고 느끼면서 생각해봅니다. 그

리고 선택은 거의 “머리 아프다. 병원 가서 드러눕자.”입니다.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초토화시켜서 회복불능으로 만드는 것이 항암치료입니다. 항암치료로는 암을 없앨

수 없습니다. 현대의학은 면역계질환의 낮은 단계인 당뇨나 아토피도 치료할 능력이 없습니다. 면역계질

환의 비교적 높은 단계인 암을 현대의학이 치료하려 덤비는 것은 무모한 욕심이고, 먼지보다 하찮은 권

위와 부(富)를 지키려는 어리석은 몸부림입니다.

 

현대의학은 직접 암을 치료하려 하지 말고, 암환자가 자연회복력, 자연치유력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치

료를 해야 합니다.

 

인체에는 강력한 힘을 지닌 자연치유력이 존재합니다. 조건만 맞춰주면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도, 암을

물리치는 것도 인체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암환자들이 “머리 아프다. 병원 가서 드러눕자.”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긴 고통

의 여정을 거치고 사라질 것입니다.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쉽게 건강을 회복하고, 영혼의 속죄, 자력갱생에 일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