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요양원. 3개월 여명. 생존 가능 기간을 예언하는 의사.
톱으로 가공해서 지은 나무집은 몇 년 지나면 상하기 시작합니다. 도끼로 가공해서 지은 나무집은 몇 백 년이 지나도 잘 견딥니다. 나무에 도끼가 닿으면 나무가 조직을 닫아버려서 습기를 먹지도 않고 벌레가 끼지도 않습니다. 가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연(自然)의 작은 현상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악몽을 꿀 때 그 사람의 꿈속에 들어가서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흔들어 깨우는 것입니다.
꿈과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사람이 병든 경우도 내가 그 고통을 직접적으로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꿈을 깨워주듯 좋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만 옆에서 끙끙대고 있으면 오히려 더 아프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중세 유럽 수도원에 수사지망생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이 수도원의 방침이 희생, 나눔, 청빈, 복종, 겸손 등등이었습니다. 이 수도사 지망생도 그렇게 배우면서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갔고 어느 날 근처 마을에 심부름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내복만 입은 채로 수도원에 돌아왔습니다. 연유를 물은 즉 추위에 떨고 있는 거지가 있어서 옷을 벗어 줬습니다. 잘했다고 하고 새 옷을 줬습니다. 그로부터 이 수사 지망생은 마을만 가면 내복바람으로 돌아왔습니다. 급기야 수도원에 옷이 모자라게 되었고 이를 알고 화가 난 원장에 의해 이 수사 지망생은 잘렸습니다. 바보 취급을 받았지만 이 수사 지망생이 예수나 부처님일 수도 있습니다.
열흘 전에 차가원에 비슷한 연배고 거의 같은 병증인 두 분이 입소하셨습니다. 한 분은 퇴직 1년을 앞둔 현직 교장선생님이시고 한 분은 교수님이십니다. 병증은 췌장암 말기입니다. 두 분 다 병원에서 3 개월 정도 살수 있다는 선고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두 분 다 9월 10일 경에 확진을 받았고 병원에서 아무런 치료도 하지 못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의사의 명을 도저히 거역할 수 없는 확실한 사실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명을 받자마자 음식을 거의 드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9월 초에 중국에 골프 치러 갔다가 가슴에 통증이 있어서 검사하다가 암이 발견되었습니다. 암이 몇 시간 사이에 급성장해서 식사도 못하게 되었을 확률보다는 의사에게 직접 들은 ‘방법이 없다. 3 개월 정도 살 수 있다’라는 명에 의한 충격 때문일 확률이 큽니다. 이 분이 차가원에 오시자마자 첫 마디가 ‘빨리 가서 학교도 정리하고 주변도 정리해야 하는데 시간이 별로 없는데’ 였습니다. 5일 정도 계시다가 집으로 가겼습니다. 사람은 자신만의 믿음이 있습니다. 이 분은 ‘병이 들면 의사가 거의 신이다’라는 믿음이 있고 의사의 명에 따라 주변을 정리하고 3 개월 뒤에 그 명을 실행해야 편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오신 교수님은 지금 아주 잘 계십니다. 가족과 통화하는 핸드폰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방에 개인 유선전화까지 설치하셨습니다. 퇴소할 때 가져가시겠답니다. 통증도 사라지고 밥 잘 드시고 차가원 프로그램도 하자는 대로 철저하게 잘하십니다. 이 분은 자신과 비슷하거나 더 심한 경우에도 호전되거나 완치된 사례와 입소해 계시는 분들을 보고 희망을 가졌습니다. 물론 의사의 3 개월 명이 걸리기는 하겠지요. 지금 차가원에 의사한테 3 개월 언도 받은 분들이 몇 분 계시고 이 분들 중에는 암이 완전히 사라진 분도 있습니다. 퇴소하신 분들까지 합하면 충분히 큰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의사를 신(神) 정도로 믿는 교장 선생님께 ‘미안하다. 현대의학으로는 방법이 없다. 간혹 자연요법으로 호전된 경우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방법을 찾아봐라’ 라고 했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살아있는 암환자의 생명을 사람인 의사가 3 개월 남았다고 예언할 수는 없습니다. 신의 영역이며, 3 개월이면 암을 치유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어쩌다가 신(神)을 능가하는 오만의 극을 치닫고 있는지,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습니다. 스스로 현명하지 못하면 암은 죽음입니다. 건강하게 회복할 가능성이 충분한 장기를 마구 잘라버리고, 맹독성 물질로 인체를 녹이고, 방사능으로 태우고, 자연을 완전히 위배(違背)하는 이게 의술(醫術)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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