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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관련 글/차가버섯보고서

스크랩] 간 기능과 차가버섯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4. 3.

 

몸 어딘가에 이상이 생기면 간 기능 역시 따라서 이상이 생깁니다. 어떤 이유로 간에 이상이 생기면 역시 신체의 다른 부분 어딘가에 따라서 이상이 생깁니다. 신체에는 호흡, 식사 등을 통해 외부의 독소가 유입되고 내부에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 동안에도 독소가 발생합니다. 이 독소를 처리하는 간에 문제가 생기면 처리되지 못한 잉여 독소가 많아지게 되고 이들 독소는 다른 신체 장기에 영향을 미쳐 기능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어떤 이유로 신체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기면 그로 인해 간이 처리해야 할 독소의 양이 늘어나게 되고 그것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간에 이상이 오게 됩니다.

 

 

어떤 종류의 암이든 암 진단을 받게되면 간 기능을 나타내는 여러 수치 또한 크게 저하되어 있습니다. 암세포는 이미 간이 약화된 상태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독소에 의해 성장하여 진단이 될 만큼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암세포는 자체적으로 여러 형태의 독성물질을 생산하여 정상세포를 궤멸시키고 암세포로 변화시킵니다. 독소가 늘어나는 만큼 간 기능은 약해지고, 간 기능이 약화되는 만큼 체내에서 부유하는 독소의 양은 더욱 많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간 기능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 기능이 회복되어 체내 독소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되면 암세포를 바로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암세포의 성장세를 크게 둔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암세포가 사라지게 하는 중요한 실마리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구 소련시절 차가버섯을 국가적으로 연구하고 실험했던 결과를 집대성한 <차가, 그리고 4기암 치료제로서 차가의 사용>이라는 논문집에 <하등식물에 의한 생리활성 물질과 단백질의 생성 문제에 관하여>라는 긴 제목의 논문이 있습니다. 여기서 "하등 식물"이란 차가버섯을 다른 말로 표현한 것이고, 차가버섯이 암으로 파괴된 인체의 생리활성을 복원시키는 기능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한 논문입니다.

 

연구팀은 차가버섯이 생리활성을 촉진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차가버섯이 동물과 식물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먼저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차가버섯으로 만든 약은 한결같이 저해인자(inhibitor)에 짓눌린 동물 및 식물 유기체의 몇몇 효소계의 활동을 왕성하게 복구해준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예를 들어 불화나트륨에 의해 활성을 잃은 효모의 발효 능력을 차가가 복구해 주고 발아한 밀의 뿌리의 성장을 멈추게 한 유산 등의 독성 작용을 해소해준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생명체의 활성을 복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독성물질들을 제거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연구팀은 독성물질을 제거해주는기능에 주안점을 두어 인체에서 독성 물질을 담당하는 간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사실을 도출해냈습니다.

 

암 환자들의 경우 병이 손쓸 수 없는 단계에 이르지 않은 경우에는 오르니틴 회로 요소 배출의 급격한 감소를 동반하는 간의 억제된 아르기나아제 효소 활동이 차가에 의해 복구된다. 차가는 또한 암 환자들에게서 급격히 저하된 혈액의 카탈라아제와 프로테아제 활성을 정상치까지 복구해 주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이와 같이, 차가의 생리활성물질 복합체는 질병으로 억제된 환자의 효소계 활동을 상당 정도 복구하여 환자의 신진대사 과정을 정상화해주고 그럼으로써 인체의 전반적인 반응성은 물론 중추신경계의 활동까지도 향상시켜주는 독특한 생물학적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여기서 "오르니틴 회로 요소 배출의 급격한 감소를 동반하는 간의 억제된 아르기나아제 효소 활동이 차가에 의해 복구된다" 는 어려운 말이 나오는데 좀 쉬운 말로 풀어보겠습니다.

 

"오르니틴 회로 요소 배출"이란 단백질의 분해과정에서 생성된 암모니아가 혈액에 의해 간으로 운반된 다음 독성이 거의 없는 요소로 전환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의 최종 단계에 작용하는 효소가 "아르기나아제"입니다. 아르기나아제의 활동이 억제되면 간이 독성물질을 처리하지 못해 독성물질이 그대로 온 몸을 돌면서 세포와 장기를 오염시키고 암세포를 발생시키거나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게 됩니다.

 

 

암 뿐만이 아니라 어떤 식이로든 병에 걸리면 간부터 나빠집니다. 그래서 어디가 아프면 다들 힘이 없는 것입니다. 간이 나빠지는 현상에는 여러 가지 이유와 형태가 존재하지만 그 중 중요한 하나가 아르기나아제 효소의 활동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차가버섯은 직접적으로 아르기나아제의 활동을 복구하여 간기능을 회복시킵니다.

 

그 다음 문장에 나오는 "카탈라아제" 역시 간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아르기나아제가 암모니아성 독성물질을 처리하는 효소라면 카탈라아제는 과산화수소의 분해를 촉진하는 효소입니다. 과산화수소는 세포막에 나쁜 영향을 주고 효소와 같이 몸 속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 물질들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카탈라아제는 과산화수소가 물과 산소로 분해되는 반응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이 과산화수소를 제거합니다. (그 옆에 나오는 "프로테아제"라는 것은 단백질에서 아미노산을 분리시켜주는 효소입니다.)

 

이처럼 차가버섯은 간과 관련된 효소들의 활동을 복원시키거나 촉진시킴으로써 간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작용합니다.

 

 

암환자가 항암치료를 받다가 사망에 이르게 될 경우 생명을 멈추게 하는 직접적인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상당수가 간혼수를 거쳐 간기능부전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간부전으로 인한 사망은 굳이 간암 환자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다른 종류의 암환자도 항암치료를 오래 받게되면 간기능이 완전히 파괴되어 간부전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이 때의 간부전은 앞에서 언급한 어려운 이름을 가진 효소들의 활동이 완전히 정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경우, 어떤 상황에 있는 암환자라도 차가버섯을 복용하는 중간에 혈액검사를 해보면 다른 혈액수치는 물론 간 관련수치가 정상으로 나옵니다. 항암치료는 가뜩이나 허약한 암환자의 간에 맹독성 물질을 퍼붇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지만, 항암치료와 차가버섯 복용을 병행하게 되면 항암제 독성과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혈액검사의 간수치가 정상을 유지하는 것도 차가버섯이 간의 독성물질 제거 기능을 촉진시켜서 그나마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암 환자의 경우 간의 상당 부분이 암세포에 점령되어 기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암환자의 혈액을 검사해봐도 간 관련 수치가 정상으로 나옵니다. 간에 암세포가 여기저기 생겨있는데 간 수치가 정상으로 나온다면 그건 좀 이상한 일이지요? 그러나 차가버섯은 그런 상황, 즉 간의 상당 부분이 암세포에 잠식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나머지 정상적인 간이 최대한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줍니다.

 

간암 환자에게 있어서는 암세포에 점령되지 않은 간의 나머지 부분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머지 부분의 간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만 있다면 아무리 많은 부분을 암세포가 점령하고 있더라도 언젠가는 암세포가 사라지고 정상세포가 부활되는 상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간의 70% 이상을 점령하게 되면 간의 기능이 멈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차가버섯을 드시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간암 환자는 간의 90% 이상이 점령당했는데도 간기능은 물론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정상인 채로 생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사들 입에서 "이러고도 어떻게 살아있을 수가 있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차가버섯이 남아있는 10%의 간으로 하여금 정상적인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

 

차가버섯을 먹고 운동과 같은 자연요법을 실천해도 한동안은 암세포가 성장세를 지속합니다. 차가버섯을 먹자마자 암세포가 성장을 딱 멈춰주면 참 좋겠는데 그렇게 단칼에 끝나버리면 암세포가 아니지요. 차가버섯을 먹고 있는 동안에도 암세포는 계속 자랍니다. 인체의 면역체계가 이들 암세포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을 정도로 복원될 때까지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암세포가 계속 자라고 있는 동안에도 간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면 면역체계가 복원되어 암세포를 사라지게 하는 순간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암과 관련된 여러 기능과 역할을 수행합니다. 모든 것이 다 중요하지만 그 중 특히 중요한 것이 허약해져 있는 암환자의 간을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차가버섯이 간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의문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의문은 "약성(藥性)"을 가진 대부분의 식품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의문입니다. 서양의학이나 동양의학이나 "약(藥)"은 곧 "독(毒)"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차가버섯은 독성이 전혀 없습니다. 간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간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데, 다른 말로 해서 간을 좋게 만들어주는 데 직접적으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