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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길리어드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 3차 적응증으로 FDA 승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2. 9.

길리어드의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가 H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 치료를 위한 3차 적응증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길리어드의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가 H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 치료를 위한 3차 적응증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FDA가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Trodelvy)를 H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차 적응증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트로델비는 암세포 표면의 Trop-2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의 일종이다.

길리어드는 트로델비가 최소 2개 이상의 전신 치료와 호르몬 기반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H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 치료 목적으로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길리어드의 트로델비는 저-HER2 유방암 환자 치료를 위한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enhertu)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석가들은 트로델비 주식이 2023년 9억 5천 5백만 달러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길리어드는 매년 6,000~8,000명의 미국 환자가 트로델비의 치료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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