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긴 ‘족저근막염(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이다. 족저근막염은 스포츠 인구가 증가하면서 2010년 10만 명 정도에서 2021년에는 27만 명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그러다보니 발바닥이 아프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한다. 족저근막염이라면 발 뒤꿈치 쪽이 아프다. 발바닥 근막은 발 뒤꿈치 쪽에 발달해 있기 때문. 발바닥 앞쪽이 아프면 '지간신경종'일 가능성이 크다. 지간신경종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염증이 생기고 섬유화되면서 두꺼워지는 병이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발의 앞 부분인 2,3,4번째 발가락쪽과 바닥면이 아프면 지간신경종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간신경종은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증상이 특징이다. 특히 3,4번째 발가락 사이가 저리거나 얼얼한 느낌이 계속되면서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다. 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사이의 인대나 활액낭, 뼈가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한다. 박의현 병원장은 “신경종의 크기가 작거나 증상이 간헐적인 경우는 다른 발바닥 질환처럼 운동요법, 물리치료, 약, 주사, 인솔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거나 신경종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근본 원인이 되는 신경종을 제거하거나 압박을 해소시키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픽/ 헬스조선 DB
발뒤꿈치에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크다. 기상 후 첫발을 내디딜 때 통증이 심하다가 몇 걸음 이후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족저근막염은 발을 오랫동안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발바닥 근막이 미세하게 파열되고 회복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염증이 생기고 근막이 두꺼워져 발생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스트레칭 하는 것이 우선이다. 소염제 처방이나 충격파 치료, 의료용 깔창, 주사 등의 보존적, 비수술적 치료에도 통증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 수술을 고려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2/12/20221212016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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